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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선호 선생님 (초등교육 전문가, 유석초등학교 교사)

사춘기는 사춘기일 뿐, 초등 사춘기, 중등 사춘기, 고등 사춘기 이렇게 단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사춘기 시기가 기성세대들이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시작되었다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문제인 것처럼 대두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직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시작되기를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리고 당황합니다.

더 실질적으로는 믿기지가 않아요.
분명 몇 개월 전만해도 마냥 어린아이 같이 보였는데, 갑자기 청소년인양 말대꾸를 시작하고,
방문을 잠그고, 심지어 큰소리로 대들기까지 하면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도 대비하지 못하는 사이 마음속으로 욱! 하는 것이 올라오지요.

초등 사춘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대로 응시하고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