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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패스 > 한복 디자이너가 된 20대. 한복디자이너 황이슬. 한복을 일상에서 살아있는 길거리 패션으로 만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학 축제 때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 [궁] > 거기서 본 한복이 너무 예뻤던게 생각나 한복을 직접 만들어 입고 축제 행사에 나갔어요. 그리고 한복을 입고 집에 오면서 저처럼 한복을 입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죠.
그녀는 축제가 끝나고 3개월 후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마켓을 개설했다. > 거실 커튼 앞에서 동생을 모델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처음에는 한 달에 두세벌 팔리는게 전부였지만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재미. 쇼핑몰 오너가 되었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한복디자이너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 아무 생각 없이 종이 한 귀퉁이에 끄적거린 낙서를 보니 전부 한복 디자인인 거에요. 혹시 사업을 하다 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내가 사할을 걸고 본격적으로 매달리면 엄청난 기업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여러 디자인들을 시도해보면서 나만의 다지안을 만들어갔다 > 한복을 널리 세계로 알리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해외 판매에 도전했고,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오는 주문메일에 응답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기도 했다.
황이슬 디자이너의 장기적인 꿈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복을 청바지나 티셔츠처럼 하나의 패션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길거리 어디에서나 한복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고 그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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