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에 들어가는 것 이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세요. -글로벌녹색성장기구 환경정책전문가 김주헌- 우리나라가 만든 유일한 국제기구. 이곳에서 일하는 환경전문가 [김주헌]씨 이야기를 들어보자 별생각 없이 대학에 가고 취업도 했지만 맞지 않았어요.> 김주헌 씨는 1998년, 한국어 외국어 대학교에서 특별한 계기 없이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학창시절부터 계획을 잘하면서 살진 못했다. 진로도 조금 늦게 정한 편이다. 취업도 해봤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느꼈고 해외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그는 결국 대기업을 퇴사하였다.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겁내지 말고 시도해 보세요. > 김주헌 씨는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인들과 함께 일하며 영어잡지를 만들게 되었다. 그는 창간호가 나오자 UN 본부에 그 잡지를 가져 갈 기회가 생겼고, UN에서 뉴스레터를 만들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환경부에서 만든 국제환경전문가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발탁되어 UN 기구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파견가게 된다. 우리나라의 틀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누구나 예상하듯 일단 영어가 무척 중요하지만 문화적으로 개방되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 대부분의 일이 문서작성이기 때문에 문서작성도 잘해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서술하는 가에 따라서 얘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문서작성능력이나 언어적인 역량 같은 기술적인 부분도 업무를 할 때는 중요하다.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가서 시야를 넓히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이든 원하는 일을 하고 원하는 분야에 있으면 > 국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