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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웹툰작가의 이야이기. 웹툰작가 이서현
심리 상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년여만에 8만명의 구독자를 웹툰 작가가 됐다. [서늘한 여름밤의 내가 느낀 심리학썰] 웹툰작가 이서현씨(30) 이야기다.
서현 씨는 어릴 적부터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2007년 심리학과에 입학했고 목표한 임상심리전문가가 되기 위해 10년간 오직 한 방향을 향해 노력한 결과. 2015년 1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기업 계열 종합병원 임상심리전문가 수련 과정에 합격했다.
종합병원 수련 과정은 의과대학의 레지던트 과정과 비슷해요.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던 저는 군대와 같이 딱딱한 조직문화를 견디기 힘들었어요. 결국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나왔어요.
백수가 된 이후 서현 씨는 그림으로 일기를 쓰고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직장인들의 에피소드부터 심리상담전문가 수련생들의 애환, 청년들의 심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로 상처받은 2030세대에게 단숨에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그 후 서현 씨는 자살예방 관련 기관에서 계약직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했고, 서현 씨는 2017년 8월 초 서울 용산구에 상담센터를 열었다.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첫 번째: 어른을 너무 믿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어른도 자기가 살아온 삶밖에 모르는 거에요. I 두 번째: 인생이란게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원하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못 가면 큰일이 날 것 같지만 사실 그걸로 인생이 쉽게 망하지는 않아요. I 자기 인생을 자기가 잘 챙기고 돌보는 연습, 뭐가 나를 기쁘게 하는지 내가 뭘 싫어하고 뭘 좋아하는지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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