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2020-12-02

학과개요

• 자동차산업은 점점 성장하고 있고, 기업, 가정 등 자동차 이용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계의 결함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이유로 자동차 운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죠? 이에 따라 자동차정비과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동차 점검에 필요한 정비 기술에 대해서 배웁니다. 자동차정비과는 자동차의 작동 원리, 구조, 부품의 기능과 성능에 관한 이론과 정비에 필요한 공구와 측정기, 제어에 관한 실무 교육을 통해서 자동차 정비를 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합니다.

학과특성

• 자동차정비과는 자동차의 엔진, 전기, 새시, 차체 부분 등 세분화하여 정비 기술을 습득합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지 연료, 태양 전지 자동차 등 첨단자동차가 등장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을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술도 함께 발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첨단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미와 적성

• 자동차정비과는 사람의 목숨과도 관계가 있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일을 하므로, 평소에 기계를 다루는 일을 좋아하고 기술과 같은 과목에 흥미가 있으면 좋습니다. 자동차를 정비하는 일을 하므로, 기계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성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 맞습니다.

관련 고교 교과목

• 공통과목수학, 과학, 기술ㆍ가정
• 일반선택과목수학교과 : 수학Ⅰㆍ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학교과 : 물리학Ⅰ, 화학Ⅰ
  기술ㆍ가정교과 : 기술ㆍ가정, 정보
• 진로선택과목기하, 수학과제 탐구, 물리학Ⅱ, 화학Ⅱ,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공학일반
• 전문교과Ⅰ심화수학ⅠㆍⅡ, 고급 수학ⅠㆍⅡ, 고급 물리학, 물리학 실험, 고급 화학, 화학 실험, 정보과학, 과학과제연구
• 전문교과Ⅱ기계 제도, 자동차 일반, 자동차 기관, 자동차 전기ㆍ전자 제어, 자동차 엔진 정비, 자동차 차체 정비
• [출처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보인다 시리즈 5.0 - 전공ㆍ적성 개발 길라잡이]

진로 탐색 활동

• 자동차 박물관 관람 - 자동차 박물관 관람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넓힐 수 있습니다.
  자동차 모형 조립 - 자동차 모형 조립을 통하여 자동차의 작동원리, 구조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대학 주요 교과목

• 동차전자제어엔진 제어의 특성, 전자제어 기초이론, 센서 및 액추에이터, 마이크로컴퓨터, 연료제어시스템, 점화제어시스템, 공전속도제어시스템, 배기가스제어시스템, 전자제어 시스템의 진단 장치의 사용법을 학습합니다.
• 자동차정비실습기관의 구조와 작동원리, 부품 명칭, 주요 부위에 대한 자동차의 각 부품의 성능을 각종 테스터기로 측정하여 정상여부를 판단하고 그 성능이 저하되었을 때 수리하고 수리하는 기법을 습득합니다.
• 자동차새시동력전달장치(클러치, 변속기, 추진축, 종감속장치, 차동장치, 구동축 등), 현가장치(섀시스프링, 쇽업소버 등), 제동장치(드럼/디스크 브레이크), 조향장치(수동/동력 조향장치, 차륜정렬) 및 휠/타이어에 대하여 구조, 작동원리, 특성 등을 공부합니다.
• 자동차고장진단자동차의 각종 전기 전자 장비와 그에 따른 계측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과 전기 전자 장치의 고장을 진단하고 정비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합니다.
• 디젤기관디젤 기관의 구성과 작동 원리, 연소실, 엔진의 윤활 장치, 연료 분사 장치, 냉각 장치, 흡배기 장치, 전기 장치 등에 대한 이론 및 정비 이론을 학습합니다.

관련 자격

• 기계설계산업기사, 기계조립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관련 직업

• 운송장비정비원, 자동차검사기기검사원, 자동차영업원

졸업 후 진출 분야

• 기업 및 산업체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 자동차 완성품 생산 업체,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자동차 정비 사업소, 자동차 검사소, 자동차 운수 업체, 자동차 관련 교육 기관, 자동차 판매 업체
• 정부 및 공공기관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련 진로상담

세부관련학과

• 자동차정비・튜닝전공,자동차정비튜닝과,자동차튜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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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4-10-23

개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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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4-06-20

학과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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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과

대원대학교 자동차기계계열 자동차정비과

이병관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이병관

제가 이 과를 선택하게 된 것은 이제 기계라는 것이 이 사회에 없으면 안 되니까, 한국이나 모든 세계에 다 그렇지만 기계 자체가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나중에 전공을 해도 뭐를 할 수 있겠다, 어떤 직업을 할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하게 된 거죠. 제 인생에서 봤을 때 없어지지 않는 것은 자동차라고 생각을 해서 기계 쪽에서도 자동차 정비를 선택을 했던 거죠. 그래서 결국에는 자동차 공학과, 자동차 기계계열이지만 여기 교수가 된 거죠.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을까요?

이병관

좋을까요 라는 것도 있지만 세 가지에요. 첫 번째는 집 안에서 어느 누구든지 간에 정비업을 하시는 분의 자제분이든지 아니면 두 번째는 자동차에 정말 관심이 있어서 오는 학생, 세 번째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집 안에서 권유로 하는 학생, 네 번째는 얘기가 애매모호한데 진짜 갈 데가 없어서 오는 학생도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그 학생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뭐를 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다라고 생각하고 오는 것이고, 그것 말고는 4년제에서는 설계 파트를 공부한다고 하면 이쪽은 실질적으로 졸업하고 현장에 바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자격증을 따는데 자격증 취득률도 많이 낮은 것이 문제이고, 그래서 여러 가지 자동차 전공인 과에서도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게 하려고 애를 쓰죠. 자동차만 아니라 지게차나 이런 것도 마찬가지로 다 들어가는 거죠. 자동차 정비지만 거기에 건설기계 정비, 또 다른 것이지만 같이 연계를 시켜서 할 수 있게 하고 손재주가 있는 학생들이 오면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편하죠.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이병관

이것은 모든 학교나 모든 과에 적용이 되는 것인데 외국어는 무조건 필수적으로 하고 있어야 되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정비를 따고 이민을 가는 학생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민을 가게 되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저희 자격증이 인정이 안 돼요. 그래서 라이센스 자체를 다시 따야 되는. 그런데 우리나라에 정보가 별로 없다 보니까 기술적인 측면은 엔진, 전기, 섀시 이 부분들은 다 배우고 그 다음에 또 여기에 자동차 정비라고만 되어 있지만, 정비에는 도장도 들어가 있고 용접도 들어가 있고 판금도 들어가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다 배워요. 다 배우는데 쉽게 말하면 맛보기로 조금씩 조금씩 배우니까 자동차 정비 기능사를 따기 위해서는 엔지, 섀시, 전기는 제대로 배우는데 도장이나 판금이나 용접이나 이런 것은 기초적인 것만 배우고, 정말 배우고 싶다고 그러면 더 계속 배우고 그렇게 지금 나눠져 있죠. 그래서 여기에서 말하는 문제의 핵심은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하지만 그 중요한 공부는 우선은 외국어를 먼저 공부를 하면서 그 공부 와중에 자기한테 딱 맞는 파트가 어느 파트인지를 빨리 선택을 해야 되는 거죠.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이병관

공부를 잘 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어떤 과목이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 중학교는 기술산업이에요. 그리고 고등학교는 인문계에서는 그냥 기술만 되어 있을 거에요. 그러면 거기에서 만드는 것도 뭐 라디오 조립이나 이런 경진 대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손재주가 있으면 자동차과에 가도 잘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영어, 수학, 다른 과목들을 잘 했던 학생들은 여기에 오는 경우보다는 4년제를 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여기에 오는 경우는 우선은 영어, 수학이 안 되는 학생들이 더 많다는 거에요, 현실은. 그런데 영어는 외국어니까 잘 하면 좋은데 수학도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정비업에서는 수학이 그렇게 필요한 것은 아니거든요. 마음 가짐이라고 할까요? 과목보다는 사실은 학교에 출석률이 좋았느냐 나빴느냐가 제일 관건이에요. 성실도가 좋은지에 따라서 저희 학교, 지금 전문대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대원대학교로 되어 있지만 학교에 성실하게 나온 학생은 교수님들의 눈에 띄잖아요. 그러면 외부 업체에서 성실한 애를 보내 달라고 하지 성적이 잘 나오는 애를 보내달라고는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학교에서 아무리 현실적인 것을 가르친다고 해도 회사에서 다시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실한 학생이 결국은 다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성실도가 높은 학생들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이병관

몸이 인식을 잘 하는 학생이 따로 있고 외우는 것을 잘 하는 학생이 있으면 그 와중에는 기술적으로는 잘 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그래서 정비 쪽에서도 보면은 정비는 정말 잘 하는데 이론적으로 뭐라고 하면은 문제가 되는 학생들이 좀 있거든요. 그런데 장점은 이론적으로 그렇게 썩 잘 하지 못하더라도 기술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기술력을 전달해서 들어오는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자동차 정비로 가지 않는다고 해도 제조업에 갈 수 있는 여건들, 우리나라 지금 구조에서도 힘들고 외국인들이 임금이 싸니까 자꾸 쓰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을 잘 안 써요. 그리고 지금 힘든 것을 안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런 문제점이 많지만 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려야겠죠.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이병관

겪는 어려움이라고 하면 부품들이 정비를 하게 되면 부품들이 워낙 비싸고 새로 나온 차들이 많은데 그 새로 나온 차들을 다 경험할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또 4시간의 실기 수업이 있다고 해도 30명 이렇게 들어가니까 조로 나눠서 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자기한테 돌아왔을 때 몇 분 정도의 시간 밖에 안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설명으로 많이 듣고 실기를 할 때 부족한 면이 있죠. 그리고 학교 측에서도 다 실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는 하지만 부품들이 너무 비싸다 보니까 실기 비용이 너무 비싸서 폐차장에서 구해서 하더라도 실질적인 것을 할 때 모든 인원이 다 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쉽게 말하면 냉각수를 교환하더라도 실질적인 것은 한 번 보여주고 나머지는 물로 연습하거나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 때문에 그런 문제에서 학생들이 ‘어, 이렇게 해도 된다고 했는데.’ 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지식이 전달될 때가 있어요. 어쩌다가. 그것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전달을 잘못 받았을 때. 잘 되고 있는데도 새로운 것을 접목을 잘 못 시킬 때가 많으니까 산업체에서도 학교에서 성실도가 있었던 아이들은 거기에서 다시 배운다는 생각을 하고 공부를 한다는 거죠. 이미 어느 정도의 기술은 갖고 있으니까 그 기술만 있으면 새로운 것은 조금 모양이 바뀌더라도 그것은 다 할 수 있다는 거죠.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이병관

진출하는 분야는 정비업에 제일 많이 가는데 그 프로테이지가 점점 줄고 있어요. 줄고 있는 이유는 또 거기에 있어요. 월급이 너무 적다 보니까 결국에는 제일 많이 가는 곳이 생산업이에요. 생산라인. 자동차 부품 생산 라인에 취업하는 것이 제일 많아요. 왜냐하면 거기는 처음부터 연봉을 보장 받고 기숙사 제공 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리 제천이라고 해도 서울이나 안산, 화성 이런 곳으로 다 취업을 하죠. 그리고 이제 집 안에 정비 계열이 있으면 무조건 자기 집 안에 있는 정비업을 이어 받는 경우가 제일 많죠. 그런데 그것은 50명이라고 하면 2-3명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른 학생도 정비업을 하고 있어도 취업을 우선 하고. 왜냐하면 학생들의 나이가 스물 몇 살이니까 아버님이 아직까지 정년퇴임을 하실 때가 아니니까 다른 데에서 일을 하다가 나중에 그것을 이어받죠. 지금 생산업에 제일 많이 들어가 있고 제조업에 자동차 부품 회사에. 그 다음에 정비업은 예전에는 많이 갔지만 지금은 월급 문제로 인해서 취업률이 많이 줄었다는 거죠. 그쪽이.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이병관

저도 당연히 자동차를 선택한 것처럼 전망은 아주 좋은데 예전에 보면 전파사가 없어졌죠. 쉽게 말하면 예를 들면. 전파사가 없어지고 A/S가 생겼죠. 그러다 보니까 전파사 자체가 없어졌죠. 그래서 지금 아마 카센터가 위기가 오면 그 다음에 공업사도 순차적이겠죠. 서비스업들이 주로 이루어질 거에요. 정비업에서는. 그러니까 현대면 현대, 기아면 기아 서비스센터라는 그 직종으로 많이 접어들 텐데 그래도 자동차는 전망은 아직도 어두운 것이 아니라 밝다는 거죠. 왜냐하면 종류가 정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류, 아까 말씀 드렸던 용접, 도장 이런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은 전망이 좋다고 보셔도 되죠. 10년 뒤에는 전망 자체가 자동차는 정비업은 무조건 가는데 도장도 가고 타이어도 가는데 연료전지로 다 바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전기과, 전자과 이런 쪽의 분야의 사람들도 이쪽으로 많이 취업을 한다는 거죠. 4년제 같은 경우. 저희 2년제 같은 경우에는 정비업이나 도장, 용접, 판금 이런 쪽으로 진출을 하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전망은 밝다고 봐도 됩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이병관

최근에 생겼다기 보다는 자동차에서 이제 자동차 정비만 보험 쪽으로 많이 생겼죠. 도로교통감정사라든지 그 다음에 손해사정실무라든지 손해사정사. 그러니까 손해사정사도 여러 가지죠. 화재 났을 때 이런 것처럼 사고가 났을 때 보상금을 받아주는 그러니까 비율을 따져서 받아줄 때 그 상해에 대해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쪽으로 많이 이득이 되게 이런 판단을 해 주는 손해사정사들, 그런 업종들에 정비를 하면서도 많이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죠. 도로교통감정사는 지금 단체들 교육들은 많아요. 한국도로교통공사에서도. 그런데 학생들을 몇 명 이렇게 차출해서 전국적으로 모아서 이렇게 집합해서 교육하는 것은 없어요. 도로교통감정사는 뭐냐하면 사고는 났는데 어떻게 났는지 구분이 안 되는 거에요. 그랬을 때 어떻게 사고가 나서 어떻게 차가 돌았다든지 블랙박스가 찾아내는 시뮬레이션이나 이런 것들을 공부해서 사고 위치에 따라서, 사고 장소에 따라서, 찌그러진 것에 따라서, 찾아낼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도로교통감정사라고 해요. 그런 쪽이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병관

전문대이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이런 것을 한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그것은 이제 편입해서 따로 들어가서 4년제에 공부해서 진짜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디자인을 할 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는 중소기업 정도의 레벨을 갖고 거기에 맞춰서 캐드나 카티아나 이런 쪽의 프로그램을 돌려서 그 정도 설계는 하는데 그 설계가 자동차 디자인 쪽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죠. 지금 그것을 잘못 알고 오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동차 전공을 한다고 그러면 자동차를 자기가 만들고 이렇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아니라 나와 있는 차를 고장이나 뭐 사고에 의해서 긁히거나 이런 것들을 도장이나 용접이나 판금이나 정비를 한다고 생각을 해야지 자기가 차를 만들겠다고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한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자동차에도 하도 전공 용어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그것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영어는 그래도 어느 정도 해야 된다는 거죠. 많이는 필요 없는데 하다 보면 외워지니까, 전공 용어는 딱 정해져 있는 영어니까 그런 것 정도의 준비, 왜냐하면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더 넓게 취업 자리도 볼 수 있고 하려면 기본적으로 제일 좋은 것은 영어, 수학 뭐 어디 학교를 가기 위해서 점수를 받기 위해서 하는 것보다 자기 발전을 위해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차라리 어떤 학과를 가도 좋은 것처럼 어떤 학과를 선택하더라도 외국어는 좀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이병관

요즘 학생들은 좀 더 미디어나 정보들을 빨리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그리고 내가 이쪽으로 나가서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고 정말 특성 있게 자기가 도장 파트면 도장 파트, 판금 파트면 판금 파트, 용접이면 용접, 정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찾아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희 학교는 100명에 한 두 명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 이유는 대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준비를 한 거에요.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 자동차 정비업에 와서 정비를 해야 되는데 정비에는 용접도 있었지 않습니까. 용접 기능사를 공고에서 딸 수도 있는데 인문계를 다녔던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와서 용접 기능사를 따서 참 힘들어요. 용접이라는 자체는 힘들지만 조선소 같은 데에서는 많이 뽑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실력만 쌓으면 어느 누구한테도 부럽지 않을 거에요. 일반 회사원보다 월급은 많이 받는데, 고등학교 졸업한 것이냐 전문대 졸업한 것이냐 4년제 졸업한 것이냐 이런 개념만 버린다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기 만족감은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지금 중고등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말들은 정말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그것을 잘 찾으라는 것. 그런데 제가 이렇게 얘기해도 중고등학생들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모르는 거에요. 그리고 그 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모르니까 문제가 좀 있죠. 왜냐하면 지금 중고등학생 중 경찰이 하고 싶다 형사가 하고 싶다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경찰과 형사는 틀리거든요. 자기가 형사를 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2단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그것을 몰라요. 정비를 하더라도 진짜 외국이나 이런 대회를 나가고 싶다 그러면 처음부터 공업고 자동차과를 나와야 되는지도 모르고. 저도 인문계 나왔지만 부모들이 인문계 아니면 학교 취급을 안 하죠. 그런 것처럼 정말 이 학생이 뭐를 하고 싶은지 어떤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지 그 관심도는 부모들의 직업에 80% 영향을 받는다는 거죠. 그래서 중고등학생들이 자기가 뭘 하려고 해도 그 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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