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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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수한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단국대학교 모바일시스템공학과

최수한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최수한 최수한
처음에는 컴퓨터과로 왔는데, 최근에 이 과가 만들어지면서 학과를 변경하여 오게 되었어요. 총장님이 “앞으로 미래에는 모바일 관련 분야가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분야에 특화된 과를 하나 만들자,”고 의견을 주셔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그것을 공과 대학에 만들었는데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가 통신 쪽을 공부를 했고 삼성전자에도 10년 넘게 일한 경험이 있어서 초기 준비하는 팀의 멤버에 뽑혔어요. 그래서 그 학과를 초기에 셋업을 하고 그 다음에 과가 운영이 되려고 하는데 교수가 그 당시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를 모바일시스템공학과로 발령을 내시고 초기 셋업을 잘 하라는 임무를 받아서 여기에 오게 됐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최수한 최수한
모바일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이 오면 좋고, 모바일에 관련된 여러 가지 파생 산업이나 융합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와서 모바일에 관련된 기초나 관련된 것을 배워서 나가면 괜찮을 것 같아요.
궁금해요
이 학과에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최수한 최수한
우리 학과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크게 세 분야로 되어 있어요. 모바일에 관련된 통신이나 신호 처리, 관련된 수학 등으로 구성된 이론을 가르치는 분야, 모바일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가르치는 분야, 그리고 모바일을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분야가 있습니다. 모바일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개발하려면 이 세 분야를 균형 있게 다 잘 해야 돼요. 나중에 자기가 전문 분야로 나가면 좀 바뀔 수 있지만 어쨌든 학부 때는 균형 있는 그런 공부를 해야 기초가 다져지고 모바일과 관련된 어느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과목들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저희 과가 수업을 다 영어로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기본적인 수학 실력이 있어야 되고 프로그램이나 어떤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이해력이나 논리력이 중요해요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최수한 최수한
특히 잘 해야 될 것은 영어를 잘 해야 되고, 또 수학도 잘 해야 되고, 나중에 회사에 가서 문서작성을 하려면 국어 실력이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 과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영어하고 수학이에요. 그리고 어떤 개념을 이해할 때 필요한 물리적인 특성 같은 것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물리 실력도 필요하기는 한데,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필요한 개념은 새롭게 배우면 되거든요.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최수한 최수한
우리 학과는 특성화 학과기 때문에 총장님을 비롯하여 대학에서 많이 지원을 해주세요. 장학제도가 굉장히 파격적이거든요. 장학금의 경우, 정시나 수시로 들어올 때 일정한 요건을 만족시키면(자세한 요건에 대한 내용은 입학처 요강에 나오는데), 4년 등록금 면제에다가 기숙사까지 다 제공이 돼요.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최수한 최수한
일단 가장 어려운 점은 수업이 영어로 진행이 되고, 또 거기에다가 내용이 공학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공학을 한글로 설명해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영어로 수업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이 사실 굉장히 어려워요. 사실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어려워요. 어려운 개념을 영어로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고 설명하고 나면 애들이 멍하니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다시 어쩔 수 없이 한국말로 설명을 해 주고 지금까지는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외국 학생이 내년부터 들어올 것 같아요. 지금은 외국 학생은 아니라도 한국 말을 잘 모르는 애들이 가끔 있는데 내년에 외국 학생들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영어를 더 많이 써야 돼요. 그러면 걱정이 되기는 해요. 그래서 영어로 수업 듣는 것을 어려워하고,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모바일 시스템에 관련된 과목들을 잘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까 조금 커리큘럼이 조금 타이트하게 짜였었어요. 예를 들면, 다른 과에서 2학기에 배우는 것을 한 학기 내에서 좀 축약시켜서 진짜 중요한 것만 가르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애들이 그것을 조금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여튼 애를 쓰는 것이고 애들은 그만큼 따라오기는 좀 힘들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나중에 실력은 되게 좋아질 것 같아요. 영어 수업도 듣다가 보면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편하게 느끼는 거 같습니다.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최수한 최수한
아직은 졸업생이 안 나와서 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모바일시스템에 대해 연구와 개발을 하는 직종이라든지 아니면 연구 개발 말고도 모바일에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영업이나 마케팅이나 기술 영업이나 기획이나 그런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를 잘 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외국계 회사로도 많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외국으로 가서 대학원을 진학해서 공부를 더 해서 좀 더 글로벌하게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최수한 최수한
전망은 굉장히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새 안 그래도 글로벌 시대가 되고 그 다음에 우리 학교, 우리 과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려고 영어로 수업도 다 하고 그런데 사실은 애들이 처음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영어로 된 책을 보고 영어로 된 슬라이드를 보면서 강의도 교수가 다 영어로 하고 강의 자료도 영어이고 칠판에 글씨도 영어로 쓰고 말도 영어로 하고 하면 정말 당황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조금 지나면 그게 익숙해 져요. 그래서 영어도 되게 빨리 읽고 그렇게 돼서 앞으로 애들이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니까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에 학교 총장님이나 학교 내에서도 국제화를 요새 신경을 되게 많이 쓰는데 국제화와 관련되어 항상 언급되는 과가 저희 과에요. 그래서 지원도 많이 해 주시고 그래서 앞으로 엄청 발전할 것 같기는 해요. 제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최수한 최수한
예. 아까도 잠깐 말씀 드렸지만 제가 직업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직업은 잘 모르겠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는 모바일이 융합이 많이 안 되고 모바일 자체로 서비스가 많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점 모바일 쪽하고 다른 분야들이 융합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모바일 즉, 그런 통신 기능들이 모든 제품이나 사물에 다 들어가요. 모바일이 자동차나 냉장고, TV 이런 데에 다 들어가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모든 통신이 이루어지는 그런 세상이 나오거든요. 그것에 맞는 직업이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 그래서 유망하게 뜨는 분야 중에 하나가 모바일과 의료 서비스, 아니면 모바일과 바이오 분야의 그런 만남 그런 쪽이 굉장히 뜨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어떤 환자의 생체 리듬이나 건강상태를 담은 데이터를 스마트폰에게 전달하고, 스마트폰이 다시 그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에 전송을 하고 의사 선생님이 그것을 보고 분석해서 진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 몸에다 여러 가지 센싱 기능을 넣거나 아니면 예를 들어서 환자의 상태를 체크를 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해서 스마트폰 통해서 그 정보를 보내서 체크하는 것도 있거든요. 지금 삼성전자도 이러한 분야를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모바일 관련 산업이나 일자리가 유망해질 것 같아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최수한 최수한
일단은 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을 것 같고 그 다음에 입학해서 수업을 들으려면 영어를 당연히 잘 해야 되고 수학도 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와 수학이 기초이고 그게 안 되면 그 다음을 쌓아서 올리기가 되게 힘들어요. 일단은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영어하고 수학이고 그 다음에 어떤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력, 이해력을 키우는 논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최수한 최수한
중고생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 유행을 따라가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앞으로 정말 하고 싶은 분야를 잘 생각해 보고 그 다음에 그런 분야가 정말 모바일이랑 맞다고 생각하면 오는 것이고 아니면 그게 아니라 다른 것이면 다른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모바일이 뜬다고 해서 모바일 쪽으로 무조건 맞추려고 하는 것은 입학하고 나서 굉장히 힘들 수 있거든요. 그런 건 옳지 않은 거 같고 진짜로 자기가 이쪽 관련된 것을 좋아하면 오기 전에 관심을 좀 더 갖고 자료 조사도 해 본 다음에 정말 그런 일들이 나랑 맞는지를 비교해 보고 오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점수 맞춰서는 안 왔으면 좋겠어요. 아까 장점을 빠뜨린 것이 있는데 저희 과는 파격적인 지원을 해 준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시설이 굉장히 좋고, 건물도 새로 지어서 들어왔고, 그 다음에 학생들한테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마트패드 같은 것을 하나씩 다 지급해서 쓸 수 있도록 빌려주는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만큼 파격적인 지원을 학교에서 다 해 주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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