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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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정보를 탐색해보세요.

interview 이영애

치위생과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이영애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영애 이영애
제가 이 과를 선택할 때는 치위생과에 대해서 정보가 없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전문직이고, 여자가 일할 때 제한이 없기 때문에 여자 직업으로는 괜찮을 것이고 전망이 좋다면서 추천하셔서 선택을 했습니다. 결국은 선생님 말씀을 쭉 들으니까 ‘아, 그렇구나 그 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왔습니다.
궁금해요
선생님이 특히 좋아서 오신다든지 여기에 대해서 꿈이 있어서 오신 것은 아니고요?
이영애 이영애
요즘 학생들은 정보가 많지만 저희 때만 해도 정보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선생님과 상담해서 갔습니다. 사실은 제가 대학을 못 갈 상황이었는데 선생님이 이 과를 소개하시면서 ‘네가 가서 장학금 받고 공부하면 취업해서 네가 다른 무언가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생각하면서 분석을 해보니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교수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생각해 보면 힘들게 공부하는데 평생 써 먹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우리 때만 해도 결혼하면 일을 안 하던 시절이니까. 내가 내 나름의 기술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일하는 데는 지장 없겠다 싶었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이영애 이영애
제가 볼 때는 특별히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주로 우리가 하는 일이 불편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거든요. 내가 사무실에서 업무적으로 직원들끼리 교류를 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와 상대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항상 상대를 좀 더 많이 배려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람들하고 소통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적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 사전 지식이 있어야 된다,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치위생과 가려고 하면 손재주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를 면접 하러 오는 친구들도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 중에 일부가 손기술이 반영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업무가 치과 위생사 업무의 다는 아닙니다. 우리 분야는 고등학교 하고 연관성이 있는 분야가 아니지 않습니까? 대학을 들어와서 자신이 이 분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느냐의 문제이지 특별히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이영애 이영애
보통 악안면, 구강 관련, 이 두 경부 관련한 기능과 생리적인 문제들을 기본적으로 공부 해야 됩니다. 현장에 나갔을 때 주로 많이 하는 분야가 치과 진료이니까 치과 진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주로 구강 기초 해석, 일반적인 수식 관련, 일반 관리 매니지먼트라고 해서 총괄적으로 다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잘 하면 잘한다 이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이영애 이영애
중고등학교에서 하는 과목들 중에 우리 과와 직접 관련 있는 과목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중고등학교 때 모든 과목들을 공부를 해 놓으면, 어떤 분야에서라도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에 기초가 되지 치위생과를 공부하는데 특히 어떤 과목을 잘 하면 유리하다 그런 것은 없다고 봅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지 중고등학교에서 특별히 무슨 과목을 잘 해야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이영애 이영애
다른 분야는 한 번 붐이 일어났다가 사그라지지만, 치위생과의 장점은 유행을 안 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치과적인 문제는 항상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그러면 항상 환자가 있고, 항상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한 때 반짝 유행하고 끝나는 분야가 아니고 꾸준히 수요가 있는 분야입니다. 또 치위생을 공부한 사람이 치위생 분야에서 활동을 하지, 다른 분야에서 공부한 사람이 치위생 현장에서 나와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개인의 능력, 정보, 특히 법적인 한계 까지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와 중첩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것 이게 가장 큰 장점 아니겠나 싶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이영애 이영애
고등학교까지 듣지 않았던 의학 영역, 해부학 영역 용어가 나오니까 용어가 어렵지 않습니까? 처음에 생소해서 좀 주춤거리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같은 경우는 과정 중에 반드시 현장 실습을 해야 합니다. 보통 임상실습이라고 하는데 실제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대합니다. 대략은 알고 왔지만 처음 현장에 가서 심한 케이스 환자를 본다든지 이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이 적응하기 힘들고 당황스러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전반적으로 치위생 분야가 그렇지만 특히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같은 경우에는 공부를 많이 시킵니다. 애들이 과제가 많으니까 대학 와서 놀고 싶은데 못 노는 것을 좀 아쉬워합니다. “놀고 나중에 취업 안 할래? 지금 공부하고 취업할래? 선택해라.” 이러면 찍 소리 안 합니다. 안 먹힌다는 것을 자기도 아니까요.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이영애 이영애
치과 병의원 진료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치과 위생사 활용을 굉장히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료실뿐만 아니고 관련 업체라든지 공공분야라든지 치과 위생사가 나갈 수 있는 분야는 굉장히 많습니다.
궁금해요
공공분야라면 어떤 분야인가요?
이영애 이영애
실제로 보건소에서 공중(일반인)을 대상으로 진료도 하지만 공중을 대상으로 예방 업무도 합니다. 그리고 공중(일반인)을 대상으로 구강 관련된 역학 조사들을 합니다.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치과 위생사가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장을 아니까 훨씬 원활하고 정확하게 일할 수 있고, 좀 더 빨리 필요한 정보를 집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또한 치과에 관련된 물품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치약, 칫솔 안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칫솔의 전체적인 구조라든지 손 놀림이라든지 그 사람 개인의 특성을 맞춰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닦일 수 있겠는가, 이런 것들을 연구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칫솔을 만들어야 합니다. 치과 위생사는 어떻게 써야 되고 어디가 어떻게 닦여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과학하시는 분들보다 치과 위생사가 훨씬 적합합니다.
궁금해요
그러면 직업할 수 있는 분야가 폭넓네요?
이영애 이영애
네. 굉장히 다양해 집니다. 아직까지는 처음 출발이 병원이었으니까 병원에 많이 갑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이영애 이영애
사람이 살아가는 한, 구강 관련 문제는 항상 발생합니다. 예전에는 먹는데 많이 치중을 했지만 지금은 먹는 것보다는 심미적인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구강은 전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이가 한 개 빠졌다든지 이가 안으로 들어갔다든지 이것을 교정하고 나면 훨씬 예뻐집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치료 위주였는데 요즘에는 패러다임이 예방 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치과 관련 문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이라든지 관리라든지 이런 업무의 대부분을 하는 것이 치과 위생사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치과 위생사의 수요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개인에 따라서 연령대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면 그 수요가 같이 늘어난다는 것 입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이영애 이영애
외국은 진료 쪽하고 예방 관리 쪽하고가 나눠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치과 위생사와 치과 조무사 이런 식입니다. 우리도 이제 조무사라는 것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치과 위생사의 주치의화가 앞으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 주치의가 있으면 그 사람의 건강을 관리를 해 줍니다. 구강은 예방이 굉장히 중요한데, 예방과 치료를 비교해 보면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 소요되는 시간, 경제적인 부담이 절감됩니다. 예방을 충실히 잘 해 놓으면 뒤에 생기는 문제를 다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전에 구강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하고 관리를 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연령 증가함에 따라서 생애주기별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해요
그러면 최근에 새로 나온 직업들은 없나요?
이영애 이영애
새로 나온 직업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무사 제도를 우리가 도입을 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있는데 아직 도입은 안 되어 있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영애 이영애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수업들이 다 전문 분야를 갈고 닦는 데 기초가 됩니다. 그러니까 기본 공부에 충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전산을 활용하면 업무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에 대해 공부가 선행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이영애 이영애
앞으로 치위생사의 수요는 증가될 것이라는 봅니다. 그리고 치과 위생사의 업무 분야는 아직도 개척의 여지가 많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전제 되는 자격 조건이 없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입학하여 공부할 수 있고, 우리는 누구든지 열심히 가르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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