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체육학과에서는 스포츠 및 여가 활동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문성을 함양한 현장지도자, 스포츠를 통한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한 스포츠관리자, 스포츠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 수 있는 스포츠 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기 능력 함양을 위한 체조, 육상, 수영, 테니스, 골프, 탁구 등의 다양한 실기 교과목과 이론적･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사회 체육 계론,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심리학, 체육 철학, 운동 역학, 운동 생리학, 스포츠 행정학 등의 이론 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학과 특성상 기본적으로 스포츠와 운동을 좋아하며 이들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 구체적인 진로는 입학 후 스포츠에 관련된 다양한 실기 교과목과 이론 과목을 배우고, 동아리 활동과 대외 활동 등의 대학생활을 하면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과 특성상 신체 활동을 많이 하고 누군가를 지도하는 경험을 자주 하다 보니 입학 후에 성향이 바뀌는 학생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사회체육학과에서 배우는 교과목은 대부분 응용 학문이나 융합 학문이 많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기초 교과목들을 잘 공부해 놓으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을 학습하기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특정 교과목을 특별히 선택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기초 교과목들을 잘 학습해 놓는 것이 대학교 때 응용 학문에서 좋은 아이디어나 이해도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체육 관련 학과도 예전과는 다르게 운동만 잘한다고 들어올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최근 입학생들의 수능 평균 성적을 보면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많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비중도 높기 때문에 체육대학을 지원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공부도 운동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면 안 될 것입니다.

사회체육학과는 기본적으로 전문성을 함양한 현장지도자, 스포츠관리자, 스포츠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미래상을 먼저 선택하고 그것에 부합하는 책을 미리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신체를 공부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기초 해부학 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과학자의 경우 기초 물리학이나 생리학 등의 책을 미리 읽어 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체육 전공자들이 흔히 얘기하는 5대 과목이 있는데, 그 과목은 체육 철학,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심리학, 운동 생리학, 운동 역학 등 5과목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국립대학 최초로 생긴 학과이다 보니 학과 진로가 다양해서 진로 결정에 관해 고민인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정해진 틀에서 하다 보니 학과에서도 세부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아 작년부터 스포츠관리자와 스포츠과학자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학과에서 교육과정 및 비교과 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체육학과는 전문 체육이 아닌 모든 체육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체육학과로부터 많은 전문 학과들(레저스포츠학과, 특수체육학과, 스포츠과학학과 등)이 파생되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로 볼 때 사회체육학과가 수용하는 범위가 넒은 것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장점도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동문들이 체육 분야 곳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 여러 분야의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기에 유리합니다.

현재 이 학과 졸업생들의 경우 20명 이상이 전국의 체육 관련학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체육현장지도자, 체육 관련 단체 및 협회 실무자, 스포츠과학자, 체육 시설 및 현장관리자, 건강운동관리사, 스포츠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이제 사람들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건강, 레저, 여행 등의 여가 활동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회체육학과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선도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욱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기존의 일자리에서는 입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장지도자의 측면으로 보았을 때, 요트와 같은 새로운 여가, 레저, 스포츠 종목 및 활동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다양한 지도자가 필요해 질 것입니다. 또한 지금도 있긴 하지만 스포츠 멘탈 코치, 스포츠 영상분석관, 경기력 분석관 등의 분야들이 지금은 엘리트 스포츠선수들에게 한정되어 있지만, 생활체육이 발달함에 따라서 일반 스포츠인들과 수험생 등의 다양한 대상들에게서도 확장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체육관련 전공자들은 성적은 낮고 체력만 좋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신입생들 수능 성적만 보아도 결코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없는 똑똑한 학생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선후배간의 군기나 얼차려 등이 많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시다시피 현대사회에서 그런 행동은 위법적인 행동이며 어떠한 처벌이 가해자에게 처해지는지를 모두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체육을 전공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 등을 해보면서 건강하고 다양한 취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취업을 준비할 때 체육을 전공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바라보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부터 시작해서 누군가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사회체육학과는 이러한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체육학과를 지망하는 것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