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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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영진

회화전공

한남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신영진 교수

궁금해요
이 학과(학부, 전공)가 무엇을 배우는지 쉽게 알려주세요.
신영진 신영진
한국화와 서양화를 배우며, 유화와 아크릴화 등 다양한 재료로 추상화와 구상화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 각자가 독창적으로 자신의 실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미학과 철학 등의 회화 저변의 중요한 이론적 배경으로 한국적 회화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를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이 이 학과에 적합할까요?
신영진 신영진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 화면에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 사물에 호기심이 많고 남다르게 관찰을 잘하는 사람, 형태를 보고 그리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 색채감이 좋은 사람, 전혀 낯선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사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이 전공에 오게 되면 조형 능력을 습득하여 본인만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궁금해요
고등학교 때 어떤 교과목을 선택하면 도움이 될까요?
신영진 신영진
최근의 예술 작품이 다양한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교과목을 고르게 학습해서 지적 능력을 배양하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고등학교 교과목 공부 이외에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많이 하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랍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원하는 청소년은 어떤 활동이나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신영진 신영진
청소년을 위한 미술 전람회 혹은 미술관 탐방 및 아트 페어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감상하면서 미술의 기본 소양을 얻기를 바랍니다. 특히 감명 깊은 작품 등을 메모하거나 드로잉 북에 관심 있는 대상을 수시로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으로 잘 안 되는 경우는 글로 써 놓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시와 관련해서는 시험 출제 유형을 살펴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서 많은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원하는 청소년이 읽으면 학교 전공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신영진 신영진
미술 학도로서 기본 이론과 관련해서 서양 미술사와 한국 미술사 혹은 동양 미술사의 필요한 내용으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 『옛 그림 읽는 법』 같은 책을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을 읽는 것은 다양한 사고를 하며,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갈 때 필요한 교양이며 동시에 작품 내면의 깊이를 더해 줄 수 있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신영진 신영진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는 데 일상의 경험과 발견을 통해서 창의적이며 개성 있는 작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에 미학, 철학, 인문학의 이론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술 관련 서적을 많이 정독하고 작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사물(자연)의 관찰을 통해서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신영진 신영진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는 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해야합니다. 특히 신체적으로는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조절을 해야 하며, 야간작업으로 수면 시간이 불규칙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등의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가 가진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신영진 신영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보고에 따르면 회화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격변하는 사회에서 순수 미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 수준으로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갖추게 되어 본인만의 세계관이 생긴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분야(직업)에 많이 진출하나요?
신영진 신영진
주로 작가로 진출을 하고 있지만 디자이너, 만화작가, 웹툰작가, 애니메이션, 큐레이터, 미술치료사, 동화작가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융합 차원의 학제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순수 미술과 기업의 협업이 이루어지면서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앞으로 이 학과의 전망은 어떤가요?
신영진 신영진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1년간 미술 시장의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창의적인 순수 미술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2019년 한국의 「직업전망지표」에 따르면, 직업의 전문성과 고용 평등의 수준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의 전공분야에서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나요?
신영진 신영진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발달로 순수 미술이 3차원 공간화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의 드로잉이 빌바오의 구겐하임(Guggenheim) 박물관의 변화무쌍한 건축물로 탄생하고 그 외 다양한 미래 인류를 위한 도구들이 순수 미술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리라고 예측해 봅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편견이나 오해, 고정관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신영진 신영진
회화과를 졸업하고 작가의 길을 가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작가는 가난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가에 대해서 홀대하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취업률로 학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 4차 산업에서는 어떨까요? 순수 미술에서 발견하고 창조하는 것들은 4차 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5차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선택하면 인생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될까요?
신영진 신영진
이미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미래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면, 그림을 그리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신영진 신영진
청소년 여러분, 급변하는 세상에서 이 세상 모든 것을 그림으로 그려 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회화과는 세상의 모든 것을 그려 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우주의 진리를 깨우칩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청소년들은 누구나 회화과로 오셔서 마음껏 자신의 뜻을 크게 펼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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