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승준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 쪽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전자 쪽이나 회로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회로 설계하는 공작 키트 같은 것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전자과에 관심이 있었고, 초등학교 때부터의 관심이 계속 이어져서 대학교 전공을 선택할 때까지 그게 연결이 된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이승준
저희 전자 공학은 변화가 꽤 빠른 분야이고 그래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기에 좋은 분야라고 생각을 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이승준
저희는 기본적으로 수학적인 지식과 물리, 이런 기초적인 공부가 기본이 되어야 되고, 그 이론 위에서 여러 가지 현실적으로 사용 되는 여러 전자 기기들을 해석하고 설계합니다. 그래서 수리적인 논리력, 수리력 이런 것들이 요구가 됩니다. 그 다음에 굉장히 꼼꼼해야 되는 것이 필요한데 모든 과정, 진행 과정이 꽤 길고 워낙 규모가 큰 것을 실수 없이 만들어야 되니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이승준
방금 전에 내용이랑 연결되는 것 같은데 역시 수학하고 물리 이런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이승준
다들 아시다시피 전자 산업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산업을 끌고 가는 가장 큰 축이기도 하고, 반도체, 휴대전화 이런 것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이고 그래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똑똑하고 능력 있는 젊은 사람들이 이 분야를 선택을 해서 앞으로 계속 우리나라의 이쪽 전자 산업 발전을 주로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이바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이승준
저희 학교 공과 대학이 6개 학과가 있는데 여기에서 학생들이 보면은 다른 학과 대비 전자과 공부가 어렵다고들 많이 얘기를 합니다. 어렵다고 하고 실질적으로도 그런 면이 있고, 아까 모두에 말씀 드린 것처럼 굉장히 발전이 빠른 분야이고 그래서 고등학교 때 배웠던 기본적인 수학, 물리를 바탕으로 좀 더 고급의 지식을 단기간에 많이 공부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 과정이 조금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학생들이요.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이승준
저희는 뭐 전자산업 쪽의 큰 대기업에 많이 가고, 그쪽에 연구직으로도 많이 가고, 국영 연구소 갑니다. 전자산업 자체가 워낙에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까 대기업 삼성전자, 엘지, 하이닉스 등 이런 대기업을 가장 많이 가는 편입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이승준
전자 공학이라는 것이 공대 중에서도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서 특히 여학생들이 예전에는 많이 이쪽으로 전공하기를 꺼리던 분야입니다. 전자 산업이라는 것이 옛날에는 실질적으로 어떤 육체적인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이런 일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작업들이 다 컴퓨터 작업이 많고 그래서 특히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굉장히 꼼꼼하고 세심하고 섬세한 그런 능력이 요구되어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저희 생각에는 여학생들에게 오히려 굉장히 잘 맞는 그러한 전공 분야라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더욱 더 똑똑한 여학생들이 이 분야에 많이 뛰어들어서 우리 쪽 전자 산업을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런 면에서는 특히 이대 안에 있는 전자과라서 전망은 아주 밝다고 생각을 합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승준
요즘 대부분의 분야가 비슷하지만 융합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 전자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전자 산업을 다른 분야와 융합하려는 그런 시도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요즘 많이 각광 받는 분야로 바이오 메디컬 의료공학이 전자 쪽과 융합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습니다. 서구 선진국가 같은 경우에는 의공학과들이 예전부터 많이 생겨나서 결국 전자 공학을 바탕으로 차세대 첨단 의료 기기나 의료 치료 기술이나 이런 기법들을 연구하고 있는데 저희 학과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바이오 메디컬 쪽으로 조금 더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고, 전자와 다른 분야를 결합한 응용 분야로서의 발전이 앞으로 많이 기대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궁금해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이승준
글쎄요. 저희 쪽은 그렇게 새롭게 생겨난 직업이 딱히 있다고 말씀 드리기는 좀 어렵고, 대부분 기존의 전자 관련 회사들이 사업 영역을 좀 넓혀간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가 있겠네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승준
비슷한 얘기인데 결국은 이제 가장 기본은 수리력, 논리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초지식, 수학, 물리 이런 기초 지식을 잘 닦아야 합니다. 이제 전자공학은 서구의 다른 나라들과 같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영어가 굉장히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어요. 모든 기술적인 문서나 이런 내용들이 영어로 주로 다 나오기 때문에 빨리빨리 최신 지식이나 최신 논문이나 연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영어에 익숙하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이승준
전자 공학과는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일단 실생활에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첨단 기기들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도 있을뿐더러 그만큼 또 사회적으로 요구도 많기 때문에 장래성도 굉장히 높고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므로 젊은 사람들이 모험의식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 좋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