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택했던 년도가 1980년도인데 그때는 공학 분야가 굉장히 유망했고 특히 그 중에서도 전기전자 이쪽이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던 시대였어요. 제일 큰 어떤 선택의 어떤 동기는 아마 그런 사회적인 여건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1차적으로는 과학 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학생이 좋겠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이제 전기 에너지라든지 전기 기계라든지 또 어떤 전자 회로라든지 통신이라든지 이런 쪽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 입학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상당히 어려운 수학을 바탕으로 한 규모가 큰 과목들을 공부를 해요. 그래서 중심이 되는 과목이 수학을 바탕으로 한 전기회로, 전기 자기압, 전기기기, 전력 계통 이러한 과목들인데 대부분 수학을 바탕으로 체계가 잡혀 있는 과목들입니다. 그래서 수학적 바탕이 중요하고 수학과 물리학이 혼합되어 있는 그러한 유형의 과목들을 많이 공부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수학과 물리학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수적으로 화학, 지구과학 이런 과목들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에너지가 형태가 있겠지만 전기라고 하는 에너지는 가장 깨끗하고 굉장히 효율적인 그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많은 에너지들이 전기 에너지로 최종적으로 변환이 돼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고, 추세가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쓰는 전기렌지라든지 또 전기난방이라든지 전기 자동차라든지 많은 부분에서 기존 석탄, 석유를 사용했던 그런 어떤 시설들이 전기 시설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은 부분의 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기 에너지로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많은 기술 분야가 만들어 지고, 더불어서 일자리도 많이 창출이 되고 있고, 또 새로운 학문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연구할 것도 많아 앞으로 학생들이 이제 졸업을 했을 때도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제공이 될 수 있고, 또 좀 더 흥미롭게 일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1차적으로는 수학 실력이 부족해서 학업을 이수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많이 있어요. 특히 이과 학생들도 고등학교 때 물리를 선택하지 않은 그런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물리의 어떤 그런 개념하고 수학적 바탕이 가장 중요한데 그것이 안 되어 있는 학생들은 굉장히 학업 이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죠. 그래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은 반드시 수학과 물리에 대해서 충분히 훈련이 되어서 개념을 잘 잡고 대학에 들어오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한전을 비롯해 한전 자회사, 그 다음에 공무원, 대기업, 전기 시설 및 전기 공사 분야에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모르기는 해도 지금 전 대학 학과 분야 특히 이제 공학 분야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학과가 전기공학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모든 에너지가 궁극적으로는 전기 에너지로 바뀌어서 운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많은 직업군들이 전기를 바탕으로 한 그런 직업으로 바뀌는 그런 현상도 있고, 그래서 어떤 학과보다도 많은 직업과 연구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그런 학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전기 자동차를 예로 든다면 전기 자동차와 연관된 쪽, 만드는 쪽, 정비하는 쪽 이런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 지고 있고,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그런 기술의 핵심이 전기 쪽에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관리하는 그런 새로운 직업들이 계속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제1순위는 수학, 2순위는 물리, 3순위는 영어입니다. 영어는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공부를 하려면 영어로 되어 있는 책이나 어떤 학술 잡지를 봐야 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영어로 된 교재도 배우기도 하고, 이제 전공으로 쓰이는 많은 책들이 영어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특히 대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수학과 물리학에 대해서 기초가 안 된 학생이 대학에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학생들이 이제 학과는 전기나 기타 다른 쪽을 택하는데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전혀 그와 맞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본인들이 대학에 와서 공부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고, 또 공부에 있어서 발전성도 낮기 때문에 반드시 고등학교 때 좀 부담이 되고 어렵더라도, 수능에서 점수를 설령 못 받더라도 수학2라든지 수학 가형이라든지 물리학 1, 2를 꼭 수능에서 택해서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 1차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