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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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화자

사진만화학과

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화자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이화자 이화자
90년 당시에 만화 교육은 사설 학원 교육과 만화가의 도재식 교육이 전부였었습니다. 그런데 1990년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교육이 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대학에서 정규 과정으로 만화 교육을 받고 싶어서 이 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만화는 글과 그림이 융합된 형태로서 표현되는 예술 매체입니다. 움직임이라든가 소리를 다시 믹스를 시켜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고 사진이나 영화와 다르게 비사실 영역에 일반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든지 비주얼 그래픽 소스를 만드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 과를 선택하게 됐었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이화자 이화자
우선은 소설가는 글로 세상을 묘사를 한다고 하면 만화가는 그림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이야기 전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이 세상이나 세계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과에 입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이화자 이화자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대학들이 실기 입시를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에 대한 기초적인 연습을 갖춘 학생이면 좋겠습니다. 저희 과에서는 그림에 대한 기초적인 드로잉, 조형 연습들을 하고 재료 연습에 대한 기초 수업, 이미지 구현에 대해서 어떤 텍스트를 이미지화 시키는 연습들을 계속 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짜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됩니다. 현재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의 기법들로 전환이 됐기 때문에 디지털 툴을 연습하고 최종적으로 자신의 창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학습을 하게 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이화자 이화자
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교양 및 상식을 키울 수 있는 교과목들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감정을 키울 수 있는 교과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역사나 국어, 그리고 미술과 음악에 대한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수업들이 바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던 상식이라고 하면 요즘에는 과학적인 상식들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 국어, 미술과 음악 과학 등의 공부들이 바탕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이화자 이화자
21세기를 유엔에서는 문화의 세기라고 명명했습니다. 사람의 머리에서 바로 즉흥적으로 나올 수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같은 1차적인 컨텐츠 표현 매체들은 현대 사회에서 문화 예술과 문화 산업에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과를 공부하고 나간 학생들은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나 비주얼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이 최근에 지자체 축제 행사로도 많이 확산이 되고 있고 현 정부에서는 문화 산업이 국가의 신원동력으로 이미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자본과 노동 중심에서의 지식에서 정보 중심의 지식 기반의 경제구조로 변하는 이 사회 구조 안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이화자 이화자
그림 그리기보다도 이제 작가를 지향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훈련을 더 많이 해야 되는 학과입니다. 보통 그림테크닉이 좋은 학생들이 만화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의외로 스토리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만화가가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생각하는 방법의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용 방법이 학생마다 작품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방법들을 피하는 연습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학생들이 생각을 많이 하고 오히려 예전처럼 현장에 나가서 바로 실천을 해 본다라는 연습들이 부족한데 현장에 뛰어 들어서 적극적인 경험들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이화자 이화자
일반적으로 만화애니메이션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창작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1차적으로 만화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감독, 아티스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인 일러스트레이터나 게임 디자이너 그리고 스토리보드 전문가, 프로듀서나 감독자 이런 역할들도 하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이화자 이화자
현대 사회에 변화가 많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예술 분야가 만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문자 시대에서 이미지 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에 이 학과 전망은 굉장히 밝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모든 문화의 구성이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화는 그런 스토리텔링에 가장 원작, 원천을 제공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비전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이화자 이화자
최근에 영화 쪽에서 디지털 영상 VFX라든가 입체 영상을 만드는 쪽에서도 이미지 맵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졸업생들이 있고 예전에는 만화를 혼자 작업을 했다면 최근에는 팀 개념으로 가기 때문에 프로듀서의 역할을 하는 새로운 직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사라는 자격증이 문화관광부에서 시행이 돼서 앞으로는 전문교육 중고등학교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의 현장에 인력들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화자 이화자
그림 그리기는 입시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림에 대한 훈련은 계속 쌓고 가장 부족한 점이 인문학적인 상상력인 것 같습니다.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르자면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접하고 교양과 텍스트에 대한 자양분들이 충분한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이화자 이화자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서 고무적인 현상들이 많습니다. 음악, 드라마 등과 마찬가지로 지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순수한 디지털 캐릭터를 만든다거나 한국의 제작이나 기술로서 이야기 만화가 전세계적으로 인지가 된다거나. 우리 나라는 웹툰 등의 장르들이 콘텐츠의 창의력을 가진 그런 원동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지망하는 학생들한테 본인의 꿈을 펼 수 있고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보고 듣고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적성에 맞는다고 하면 전공을 만화 애니메이션 쪽으로 선택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여러 좋은 인력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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