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의대를 가고 싶었는데 대입을 준비할 때 부모님과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의대나 간호학 보다는 많은 사람의 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쪽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에 관심이 있으면서 직접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통계학이나 사회학, 의학, 법학, 그리고 화학 같은 학문들이 여기에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중보건학, 공중보건교육학, 환경보건학, 보건의료자료 분석론 같은 필수 과목을 잘 수학한 다음에 본인이 정한 세부 전공을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국어나 영어, 수학이 근간이 되고, 특히 건강 보건 쪽에 관심이 있고 생물 쪽에 흥미가 있으면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이공계하고 문과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응용학문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와 접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취업에 직접적인 연계점을 찾기가 수월한데, 예를 들면 의무기록사, 보건교육사, 환경관리기사 등 다수의 국가 자격증이 제공되고 다른 학과로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을 선택할 때 굉장히 유리합니다.

가끔 과학 과목을 듣고 오지 않은 문과 학생들은 환경계 과목을 들을 경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럴 때는 교수님들이 지도를 하거나 선배님과의 멘토 연계를 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조금 시간을 들여서 선택 사항을 공부한 다음에 세부 전공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적성이나 성향, 교수님의 지도를 통해서 세부 전공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취업하고 있는 곳은 의무기록사 자격증을 통한 종합병원입니다. 그리고 보건 관련 공기업, 보건직 국가 공무원, 그 다음에 일반 기업, 일반 기업 중에는 보험 회사 쪽이 취업이 잘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평균 수명도 증가되고 있고 노인 인구가 증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국민의 복지와 건강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련된 보건학이 상당히 유망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건강 증진이나 보건 행정을 통한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다루는 보건학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증진, 노인 건강, 의료나 뷰티 등 관련 분야의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집단의 건강을 다루는 분야가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전문 분야의 세분화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처럼 보건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전문 서비스 수요가 좀 더 증폭되리라 여겨지며 다양한 직종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많이 관심 있어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의료관광코디네이터입니다. 그리고 뷰티 산업 관련 직업, 노인 보건 산업 유헬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것들이 이미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보건 복지부에서 인정한 보건 교육사라는 국가 자격증 소지자의 기능이 좀 더 강화되고 활성화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같은 경우에는 질병 관리라는 산업을 통해서 보건 교육관리를 전문적으로 위탁 맡는 경우들도 있어서, 이러한 경우들이 새로운 분야로 대두되지 않나 예상됩니다. 그리고 노인 인구가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회 복지와 보건학으로 접목되는 분야가 새롭게 대두되고 전문화 되리라고 예상됩니다.

대중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사회 문제, 건강과 관련된 의료 시스템이나 정책, 환경보건 주제 등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를 잘 가늠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본인의 역량을 잘 판단해서 보건학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듣기에 생소한 학문이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 굉장히 밀접하게 되어 있는 분야입니다. 이 보건학에 대한 조사를 많이 해 보시고 지원하시면 큰 성과가 있다고 저는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