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학과는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산업 및 화장품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제약 회사의 경우 취업 후 제약 회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약 기초 지식을 비롯해 약의 종류와 특징, 법규, 생산 시설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 실무형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특히 약을 만들었을 때 이 약이 정상적인 품질로 잘 만들어졌는지 검사하는 품질 관리나 품질 보증, 그리고 약을 만드는 제조 관리, 공정 관리 등의 업무에 관해 공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을 개발･연구 및 생산하는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기본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을 하는 학문 분야로서 내면적으로는 남에게 봉사하는 일에 보람을 갖거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학생, 학문적으로는 화학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과목이 많아서 화학을 비롯한 생물이나 물리 등의 기초 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학생이면 적합합니다. 국민과 국가 산업 발전, 그리고 인류 복지를 위해 일하는 산업 분야이기에 책임감과 나눔, 배려심 등이 뛰어난 학생이면 적합합니다.

화학, 생물과 같은 기초 자연과학을 선택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약공학과에서는 일반 화학, 유기 화학, 분석 화학 등의 화학 과목과 일반 생물학, 생화학 등의 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약공학과에 입학하여 기초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위해 화학, 생물 수업을 성실히 듣고 공부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충분한 과학 탐구 영역 경험을 하고 입학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명체와 관련된 탐구 활동이나, 의약박물관 방문 등의 활동이 학과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어렵지 않은 기초 과학 관련 교양서적과 약이나 병에 관한 이해하기 쉬운 과학 도서를 많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전염병과 관련된 브린 바너드의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이나 대한바이러스학회의 『우리가 몰랐던 바이러스 이야기』 등의 도서를 통해 병의 원인과 치료법 등에 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을 권장합니다.

제약공학과는 화학을 기반으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의 생명 분야를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따라서 화학을 기본으로 하는 일반 화학, 유기 화학, 약품 분석 화학 등과 생명 현상과 관련된 생화학, 분자 생물학, 그리고 약과 관련된 약리학, 병리학, 의학 용어 등이 중요한 교과목들입니다.

제약산업은 첨단 산업이므로 정체된 학문이 아니라 시간과 시대적 상황, 환경 등에 의해 변화가 많은 학문 중의 한 분야입니다. 또한 법규와 허가 산업이므로 제약이나 약과 관련된 법들이 상황에 따라 빠른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과에서 공부를 한 내용들이 제약 회사에 취업 후에 바뀌거나 보완되어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약공학과는 유망 학과 중 하나입니다. 제약산업은 고령 인구의 증가 추세로 약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며 첨단 의약품 개발과 생산이 요구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큰 제약산업은 법규 산업이면서 규제 산업이고, 전문성과 안정성이 높은 이유로 직업군이 전문직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약 회사 취업 후 2년 유지 취업률이 100%입니다. 바이오 관련 동종 회사에 비해 제약 회사의 연봉이 높은 편이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회봉사의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3, 4학년 과정에 장기 및 단기 현장실습을 제약 회사에서 이수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높은 취업률과 평생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학과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약 회사, 제약 관련 국기기관 및 연구소, 건강 기능 식품 관련 회사, 화장품 관련 회사에 취업이 가능하며, 대학원, 의학 전문 대학원 등으로 진학하기도 합니다. 제약 회사에 취업한 경우에는 주로 품질 관리(QC 및 QA), 생산 관리, 연구 개발, 의약품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제약공학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그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제약산업군의 고용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사업군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습니다. 의약품 제조업의 정규직 비율은 94.9%로 100%에 가깝습니다. 이는 전 산업 평균 67.1%를 매우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는 약을 많이 소비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의 증가 등으로 의약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의약품 총생산액은 현재 22조 3,309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적으로도, 미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산업이 계속 발전될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근무 환경이나 처우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제약공학과는 제약산업에 필수적인 제약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앞날이 매우 밝습니다.

제약공학과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가, 의약품의 품질관리전문가, 공정관리전문가, 의약품마케팅전문가, 기능성 화장품연구개발전문가 등이 새로 생기거나 최근 생겨난 직업군입니다. 또한 제약 임상 실험과 관련하여 임상 시험을 기획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CRO(임상수탁)코디네이터 등이 있습니다.

제약공학과는 약학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약사가 될 수 없습니다.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학 전문 대학원에 진학하여 약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또한 제약공학과를 졸업하면 제약 회사 영업 사원으로 취업하는지 많은 문의가 있습니다만, 이 학과를 졸업하면 품질 관리(QC), 품질 보증(QA), 그리고 생산 공정 관리 등 제약 회사 내부 사무직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제약 회사에 취직한 대졸 사원의 경우 바이오 관련 학과 취업의 경우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정년이 보장되는 한도까지 평생직장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인류와 국가를 위해 보람을 느끼는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약산업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발전성이 가장 큰 산업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FDA의 규정과 관련 법규가 강화되고 발전함에 따라 제약산업의 규모와 필요 인력 또한 앞으로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공학은 제약산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제약 GMP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제약 회사 취업에 가장 적합한 학과입니다. 안정된 평생직장과 국가 산업 발전 및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제약공학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