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만들기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특히 많은 재료 중에서 재생 가능한 천연 재료라는 것이 목재의 특징입니다. 이러한 목재 이용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산림자원학부의 한 전공분야인 임산공학과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코드가 친환경 재료를 선호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환경 재료인 목재를 가지고 목조 주택을 만들거나 또는 가구나 악기 쪽 그 다음에 요새 취미 활동의 하나인 DIY 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면 이 학과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특히 대체 에너지인 바이오 에너지에 관심이 많은 학생도 이 학과를 지원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 드린 대로 목재 가공 쪽은 물리나 수학을 잘 해야 되겠고 바이오 에너지 쪽은 화학 쪽을 많이 알아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저희 학과의 기본 과목인 목재 조직, 목재 식별, 목재 물리학, 목재 화학 등이 주요 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요새는 특히 문과, 이과 구분이 없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저희 학과에서 공부를 잘 하려면 지금 말씀 드린 대로 물리, 수학 그 다음에 화학을 잘 하는 학생, 즉, 일반적인 이공계 학생에 적용되는 말이겠습니다마는 그런 과학 과목에 또는 기초 과학 과목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 좋겠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친환경 재료에 가공을 잘 하려면 구조 계산이나 재료 역할적인 측면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알아야 되겠고 대체에너지 개발 쪽은 아무래도 이론적 배경 등이 화학 공정이기 때문에 화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이 지원하면 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학과는 시대에 따라서 어떤 시대에는 기계공학이 선호되고 또 다른 시대에는 물리학이 각광을 받기도 하지만 지금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시대이기 때문에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친환경 재료의 이용입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절약해서 지구 온난화를 늦추거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 학과는 미래 유망산업인 친환경 건축 재료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특히 대체 에너지 석유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생물 에너지, 목재를 가공한 에너지 분야에 장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는 산림자원학부로 구성이 되어 있고 두 개의 전공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임학전공과 저희 임산공학전공이 있는데 아무래도 임학은 나무를 키우고 조림을 하는 것이고 저희(임산공학)는 나무를 베어서 가공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학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학에 비해서는 조금 역사가 짧아서 사회적 백그라운드가 다소 약한 편입니다.

현재 저희가 교수로서 느끼는 바는 국립대학이라는 장점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저희 학과가 국내에 도입된 것이 40여 년 되는데 40여 년이라는 것은 학문적으로는 굉장히 짧은 신생학과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전에 학과에 대한 사전 지식의 부족으로 와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는 교수들이 팀티칭을 통해 1학년 때 학과를 소개하는 강좌를 특별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희 산림자원학부 임산공학전공은 현재는 기업 관련, 그러니까 목조 건축관련 혹은 목재관련 기업, 에너지 관련 연구직, 기업과 연구직 그리고 공무원 이렇게 세 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첫 번째는 기업체, 두 번째는 연구소나 연구직, 세 번째 산림 자원 관련 공무원 계통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의 유망 산업 분야를 몇 가지 정리하고 있습니다. 환경분야, 에너지 분야, 오락분야, 통신분야, 건강분야 이렇게 지정했는데 저희 학과는 그들 미래학자들이 지정한 분야 중에서 환경분야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히 역할을 할 것으로 봐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금년 초에 목재의 지속적 사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이 됐습니다. 이 목재의 지속적 사용에 관한 법률이 통과, 시행됨으로 인해서 친환경 건축분야에서 목재를 전공한 저희 학과 졸업생들이 목조주택 시공기사 등 새로운 직업 분야로의 진출이 보장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목재 주택을 지금까지는 건축과에서 콘크리트를 다루던 건축과에서 지어 왔는데 여기에 목재를 전공한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 다음에 인천에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이라고 하는 유엔 산하에 탄소 거래 시장을 총괄하는 그러니까 기후변화 시대의 IMF라고 할 수 있는 대규모의 국제 기구가 유치됐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저희 목재가 대표적인 탄소 절감 재료이기 때문에 아마 목재 등 친환경 재료 무역업이나 탄소 관련 각종 외교 분야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따라서 우리 학과 학생들이 무역이나 회계, 경영 등의 부전공을 이수하게 되면 국제적인 탄소거래 시장 등에도 진출을 생각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영어 이외에도 제2외국어 등 어학에 대한 준비를 병행해야겠지요.

새롭게 생겨난 직업으로는 대체 에너지 분야가 새로운 블루오션입니다. 지금까지는 석유, 석탄, 원자력 등을 주로 사용해 왔는데 그것들이 지금 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 에너지 중에서 목재 바이오 에너지를 다루는 분야가 우리로 봐서는 가장 새로운 직종으로 생각합니다.

물리, 수학, 화학에 대한 기초 과목을 충실히 하고 그 다음에 대학생이 되려고 하면 사회적인 또는 전 국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인식을 할 수 있는 그런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구의 수분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순환되고 있는가 또는 지구의 탄소 사이클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가와 같은 아주 그 상식적이면서도 중요한 과학지식이 국제적인 이슈인 지구 온난화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과학적 지식과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서 많은 인터넷 자료들을 찾아보고 그러면 공부하는 데에 훨씬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 말씀 드렸듯이 학과를 선택할 때 현재 잘 나가는 학과, 이른바 지금으로 봐서는 문과면 법전원, 이과면 의전원, 치전원 이렇게 말하는데 실제로 모든 분야에는 다 경쟁이 있습니다. 의사 사회에서는 의사의 경쟁이 있고 교수 사회에는 교수의 경쟁이 있고 그렇습니다. 현재에 잘 나가는 학과보다는 앞으로 30년 정도를 앞을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예측을 할 수 있는 학문이 미래학인데 미래학 분야를 보면 아까 말씀 드린 대로 환경이나 에너지, 건강, 통신, 오락 이런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연관이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