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알고 보면 우리나라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즉, 긴 역사 속에서 늘 이웃나라의 위협적인 태도를 신경 써야 했고, 나라를 보호하면서 과학적으로, 문화적으로 풍부한 업적을 남긴 나라라고 생각을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양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서양 문화, 동서 교류 문제라든지 국제 관계, 비교문학에 대해서 깊이 알아보고자 하는 학생이면, 우리 과에 입학하면 유익한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를 기반으로 해서 프랑스 문화, 프랑스 문학에 관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특정한 한 과목을 열심히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프랑스다 보니까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하게 되면 유럽에 대한 이해를 기본적으로 하게 될 것이고, 프랑스어가 영어처럼 하나의 서양어이다 보니까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면 불어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학습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의 학업을 다양한 분야로 나눠서 이렇게 시키고 있는데 각 분야에서 지식이 풍부한 교수님이나 강사님이 수업을 맡으셔서 학생을 열심히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제2외국어는 중국어, 일본어가 대세인데 불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죠. 그래서 불어는 나중에 알고 보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언어이지만 어렵죠. 그래서 대학교에 와서 불어를 처음 배울 때 문법과 발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는데 동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꼭 한 분야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고 아무래도 무역 회사에 진출을 많이 하고 언론사 쪽으로 진출하는 학생도 있으며 항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합니다. 와인 전문가도 있고 영화 전문가도 있고 심지어 가수도 몇 명 있습니다.

제2외국어 교육은 지금은 중국어, 일본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양어를 배우는 인구가 너무 많고 그래서 다시 서양어, 유럽 언어 쪽으로 학생의 관심이 돌아오지 않을까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시대로서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웬만한 사람은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에 생긴 직업 중에 하나는 SNS 같은 데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SNS 페이지를 제작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는 연구와 작업을 하게 되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불어도 하면서 한국어도 할 줄 알면 불어로 한국 상품을 소개하고 그리고 한국어로 프랑스 상품을 소개하기도 하는 등 불어가 사용될 기회가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불어를 배울 기회가 없는 학생이라면 어차피 입학해서 기초부터 가르쳐 주니까 특별히 어학에 관한 준비를 안 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문화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시간이 되면 프랑스 문학이라든지 프랑스 역사에 관한 도서를 읽어보는 것이 좋은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나라인데 매년 8천2백 여명이 프랑스를 찾아가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상품도 개발되고 있고 누구나 요즘 프랑스 고급 브랜드 하나쯤 알고 있을 텐데 그래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중 하나는 프랑스는 가장 많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라는 것입니다(현재까지는 14명). 또한 문화적, 문학적, 철학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 동시에 최첨단 기술도 갖고 있는 나라에요. 그래서 아까 노벨상 말씀을 드렸는데 물리학, 화학, 의학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프랑스는 합리적인 데카르트 사상의 나라이기 때문에 불어로 분명하지 않은 것은 불어가 아니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늘 프랑스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상 속에 나타난 철학을 배우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어느 분야에서든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