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임형순
제가 교직으로 선택한 동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궁금해요
그렇죠. 전공을 하시게 된 동기나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임형순
전공은 제가 원래 음악을 했었습니다. 이런 실용음악 쪽에 대한 시작은 제가 대중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이었고 지금은 제가 대중음악계에서 쭉 일을 하면서 가졌던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해 주기 위해서 이 학과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임형순
아무래도 대중음악, 실용음악이라는 것이 결국은 대중음악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음악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아무래도 오면 좋겠죠.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임형순
이론도 배우고 여러 가지 실기 과목도 있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 실기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창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전공 실기라는 것을 가창을 위주로 배우고 기악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그 기악에 대한 전공 실기를 배우는데 그 전공 실기라는 과목이 그 담당 교수님과 1대 1 레슨 수업이기 때문에 그게 아마 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임형순
아무래도 대중음악이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과는 다르게 여러 경로로 접근할 수 있겠죠. 가능하면 음악적인 지식, 그러니까 간단하게 악기를 한 두 가지라도 다룬다든지 하는 음악적인 지식이 있으면 좋겠죠. 그렇지만 반드시 또 그게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 또 이쪽 실용음악입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임형순
글쎄요. 실용음악과의 장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과거에 클래식 같은 경우에는 정확히 공식적인 교육기관이 있어서 학생들한테 음악적인 수업을 할 수 있었지만 대중 음악은 과거에 이런 공식적인 교육기관이 없었습니다. 한 25년 전부터 실용음악과라는 것이 생겨서 공인된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그런 관련 수업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어떤 공부를 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임형순
아무래도 대중음악을 하고 싶어서 다 실용음악을 전공을 합니다. 그러나 대중음악이라는 것이 일반 다른 분야랑 틀려서 정확하게 어느 회사에 취업하고 그런 개념이 아니고 각자가 졸업하면 프리랜서로서 가수나 연주자나 그 외에 음악에 관련되어 있는 분야의 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취업 문제와 관련된 부분은 아무래도 좀 불명확한 것은 있습니다.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임형순
아무래도 가장 첫 번째로 가장 선호하고 많이 진출하는 부분이 대중들 앞에서 노래하는 가수라든지 연주자라든지 아니면 그런 가수나 연주자의 어떤 음악을 녹음하는 레코딩 엔지니어 등이 가장 많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임형순
최근에 방송사에서 하는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과 케이팝, 한류에 대한 열풍 때문에 아무래도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들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저희가 입시를 해보면 입시의 경쟁률에서 그게 그대로 나타납니다. 앞으로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가장 발전하는 산업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 대중음악이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학생들이 열심히 전공을 한다면 그 관련된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직종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전망 자체는 좋다고 보여집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임형순
과거에는 실용 음악과를 전공하면 실질적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가수나 연주자만을 염두에 많이 두셨는데 요즘에는 뮤직 비즈니스라는 분야가 많이 발전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과거에는 기획사 같은 데에서 운영을 한다든지, 경영을 한다든지, 기획을 한다든지 하는 분들이 전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 하실 때도 많았는데 점점 그런 분야의 인력들이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문화 콘텐츠 산업을 운영하고 기획하는 그런 분야의 직업들이 많이 더 양산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임형순
음악이라는 것은 순간적으로 들었을 때 즐거움을 줍니다. 그렇지만 그런 순간적인 즐거움 때문에 음악을 선택하지 마시고 본인이 앞으로 길게 30년, 40년 동안 음악을 할 수 있다는 끈기와 음악을 사랑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면 언제든지 한 번 지원해 볼만한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