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전통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그것을 좀 깊이 있게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학부 때 목공예를 전공을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전통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는 사람들이나 또는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이 과를 진학을 하면 좋습니다. 졸업 후에도 공방을 한다든지 개인적으로 작품활동을 할 수도 있고 또는 공예 관련 기업이나 업체에 취업도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입학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전공별로 좀 다르겠는데 그러니까 여기 조형학과는 전공이 몇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금속공예 전공은 귀금속 디자인도 하고, 금속으로 된 생활에 필요한 공예 작품도 제작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 가구 목칠 부분은 가구 디자인 부분도 공부를 하게 되고, 나무를 활용해서 조형 작품을 하는 것도 공부를 하고, 인테리어 관련 부분과 그것을 응용한 디스플레이 분야도 전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섬유 부분은 패브릭 아트나 섬유 패션에 필요한 패턴 디자인 이런 쪽 직물 쪽에 대해서 디자인도 하고, 제작하는 기법도 배우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도자기 도예 전공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이제 생활에 필요한 생활 자기도 제작하고, 작품으로서의 도자기 작품도 제작하고 공부하게 됩니다.

입시를 위해서 준비를 하시려면 그러니까 이제 문과 쪽 공부를 해야 돼요. 그리고 수능 시험을 보셔야 되고 그 다음에 데생 공부를 해야 되고 그 다음에 발상과 표현이라는 내용의 시험을 봅니다. 거기에 따른 디자인적인 내용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입학을 할 수 있게 되겠죠.

아까도 얘기했듯 조형학과지만 공예에 근간을 두고 이 과가 개설 됐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 생활필수품들에 대해서 전공별로, 즉 재료 별로 전공이 나뉘어져서 공부를 한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요즘 조금 취업이 안 되는 그 부분이 있고, 개별적으로 졸업을 하고 난 다음에 작가 활동을 할 때 필요한 작업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쪽이 미술 계통이기 때문에 공방을 하는 친구들도 많고, 가구 회사에 취업하는 친구도 있고 그 다음에 이제 도자기 회사, 귀금속 디자인 회사, 그 다음에 또 이제 아주 드물지만 방송국 디스플레이 쪽에 가는 친구들도 있고, 인테리어 계통으로 해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요즘에는 가구 쪽 같은 경우에는 아트퍼니처라는 분야도 생겼거든요. 그래서 예술 쪽 조형작업 활동도 할 수도 있습니다. 취업을 해야 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그쪽으로 준비를 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자유스러운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전망은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금속 공예 그쪽 같은 경우에는 장신구 디자인, 귀금속 디자인 부분이 활성화가 됐고, 가구 쪽에서는 가구하고 예술을 접목한 아트 퍼니처라는 그런 부분이 한 십여 년 전부터 좀 새로운 영역으로 생긴 그런 상태입니다. 섬유 같은 경우에는 패브릭 아트, 도자 같은 경우에도 아트 타일이나 또는 도자기를 활용한 조형작품, 조각작품도 만드는 장르도 생기고 있습니다.

미술 파트이기 때문에 데생 부분은 기초적으로 해야 되고 거기에 추가하자면 좀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 예를 들면 음악에 대해서 조예를 가진다든지, 작품 제작을 할 때 좀 새로운 창의력이 발휘할 수 있는 쪽에 관심을 두고 준비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통에 대해서 애착이 있는 사람들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우리 전통적인 것을 깊이 연구해서 음악 등과 매치 하거나, 생활에 필요한 소품, 캐릭터 상품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비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구도 보면 그런 패턴이 들어가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아트 퍼니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 그래픽적인 것하고 가구를 접목시켜 하는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