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가 학부 때 이것을 배운 것은 아니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이런 전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향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필요한 분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국에 가서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에 대해서 그것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특히 그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떻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 이런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즉, 도로를 무조건 확장하기 보다는 기존 도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복지 차원에서 접근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교통사고를 줄여서 사람을 많이 안 다치게 하는가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을 하면 좋겠죠.

아무래도 이제 외국에서 먼저 온 학문이기 때문에 영어는 기본이고 수학하고 물리 쪽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이런 쪽 공부가 아주 기초적이다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때 물리, 수학, 영어, 국어는 나중에 보고서를 쓴다든지 이런 것을 할 때는 기본으로 들어가니까 어느 분야나 똑같다고 보여지지만, 특히 이 학과에서는 수학, 물리, 영어와 같은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습니다.

저희 학교 특히 저희 과는 교수님들이 많으세요. 교통공학에서도 분야별로 교수님들이 여덟 분이 계시기 때문에 교통 내에서 원하는 쪽 공부를 할 수 있고 일단 학부에서는 다 한 번씩 이렇게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대학원에 가서는 좀 더 전문화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죠.

저희과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영어 같은데요. 수업중에 원서를 직접 강의 자료로 쓰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영어 공부는 본인들이 꾸준히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이죠.

일단 대기업들로 많이 가고 그 다음에 공무원, 연구소 이런 쪽들로 많이 갑니다. 아무래도 교통공학이 공공 분야이다 보니까 공공 분야 쪽으로 많이 가고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나라가 점점 선진화되면서 건설이나 이런 쪽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교통이나 이런 쪽이 아무래도 많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전망은 긍정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생겨난 직업이라고 하면 교통사고 감정사라든지 교통 관련해서 법정 분쟁이 있을 때 그것을 법원에서 전문가로서 판단해 주고 자료를 만들어 주고 근거를 제시해 주는 이런 직업들이 외국에서는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서 그쪽 분야에 앞으로 새로운 직업군이 생길 가능성이 있죠.

딱히 미리 준비해야 될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공부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만 충실히 하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교통공학과가 막연해 보일 수는 있는데 한 마디로 얘기하면 교통계획, 교통안전, 교통공학, 물류, 항공, 철도 이런 것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분야로서 앞으로의 전망은 건설뿐만이 아니라 운영이나 안전이나 환경과도 연결되기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움직이는 욕구가 있는 한은 이쪽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는 한 향후 전망은 굉장히 밝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