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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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손무락

토목공학과

대구대학교 토목공학과

손무락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손무락 손무락
이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제 외삼촌이 미국에서 목사로 계신데 그분이 학과 선택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해 주셨어요.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느끼는 토목이라는 용어와 미국에서의 토목과는 차이가 많더라구요. 미국은 토목이라고 하지 않고 시민공학이라고 해요. 저도 미국에서 공부를 했지만 시민공학, 미국에 씨블엔지니어링 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좋다고 생각하는 학문이에요. 이러한 얘기를 한국에서 저한테 해 주셨고 그 영향이 제가 이 학과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일 거에요. 시민공학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하는 일은 시민 생활에 편리한 어떤 시설물이나 어떤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서 시민들이 편하게 생활하도록 해 주는 것이고 또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제가 이 학과를 선택하게 됐어요.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손무락 손무락
방금 말씀 드렸듯이 이 분야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시민생활의 편리와 안전이에요. 시민생활의 편리와 안전에 대해서 추구하다 보니까 이 분야는 공공적인 특성이 굉장히 커요. 따라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지원하려면 나 개인보다는 우리 주변 사람, 시민들의 진짜 생활의 안전과 편리와 어떤 공공적인 사업에 대한 일에 대한 봉사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입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손무락 손무락
토목이라는 분야는 어떠한 시설물이나 구조물을 설계하고 만들고 유지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주변 환경을 개선해서 그 환경이 우리에게 어떤 유용성을 주도록 추구하는 것까지 다 포함해요. 학문으로 말하면 문과보다는 이과 계열 학생들이 공부를 한 내용들이 우리 학과에서 많이 쓰일 것 같네요. 어떠한 분야, 예를 들면 수학을 공부하든 화학, 물리, 생물을 공부하든 우리 학과에 오면 그 분야에 그 학문이 좀 더 많이 쓰이는 분야들이 따로 있어요. 결론적으로 이과 계열의 사람들이 우리 학과에 오면 쓰이는 것이 많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손무락 손무락
이것도 앞에 질문과 관련된 것인데 중고등학교 때 보면 이과계열, 문과계열이 있지만 이과계열하고 문과 계열 차이가 크게 다른 것이 수학,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이런 쪽을 많이 하잖아요. 아무래도 그런 쪽에 관련된 내용에 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우리가 공대니까 어떻게 더 활용성이 있을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이과, 문과 통틀어서 중요한 과목은 이제는 글로벌한 시대이기 때문에 특히 외국어인 영어를 잘 하면 우리 학과뿐만 아니라 어느 학과를 가도 졸업 시점에 취직을 하든 유학을 가든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얘기를 드릴 수 있어요.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손무락 손무락
시민 생활의 편리와 안전을 제공할 수 있는 어떤 구조물과 시설물을 만듦과 동시에 어떤 자연 환경을 이용해서 그게 우리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하고 관리하고 이런 내용을 공부 하는 곳이에요 또 나라의 공공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문이 지속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어떤 지속적인 인력이 필요하고 그쪽으로 진출해야 되고 하니까 그런 점에서 우리 학과에 장점이 있지 않나 싶어요.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손무락 손무락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라고 말씀 드리면 이것은 우리 학과만 관련된 것이 아니고 이제 어느 학과나 다 포함되는 것인데, 아무래도 졸업을 하면 취업을 해야 되는데 미국 같이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는 영어 공부를 안 해도 자기들은 전공 공부만 하면 취직이 되는데 한국은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전공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영어를 1차적으로 보는 거에요. 그러니까 1차적으로 영어를 잘 해야 돼요. 제가 보기에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우리 학과를 포함해서 전 학과들이 전공은 전공대로 해야 되고 영어는 영어대로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언어 공부를 더 시간을 내서 해야 된다는 그런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어요.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손무락 손무락
첫번째로 공무원으로 진출 하는데 공공조직에 있는 사람들이 예를 들면 국가로 말하면 중앙정부, 국토 해양부라든가 어떤 중앙정부에 건설과 관련된 주무부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곳이라든지 아니면 그게 지방으로 내려오면 각 광역시나 일반 시나 군이나 읍이나 각 시청 뭐 도청에 건설과 있고 수도과나 시설과도 있는데 그런 곳으로도 가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준공무원으로 가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항만공사 이런 것들이 각각 특수화된 구조물에 대한 관리를 하는 곳으로도 진출합니다. 계획 파트로 갈 수 있지만, 자기 성격이 앉아서 계산하는 것이나 이런 것과 맞지도 않거나 공무원 시험을 봐서도 잘 안 되는 학생들은 직접 만드는 회사로 가는 거에요. 시공 회사. 시공 회사 같으면 큰 회사로 치면 우리나라로 말하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쌍용건설 그런 어떤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시공 큰 회사이고 중소규모로 나오면 보시면 이름도 없는 회사도 있지만 중소규모 건설회사도 굉장히 많거든요. 여기서는 자기가 가서 직접 현장에 가서 어떤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짓는 데에 관여하는 관리감독을 합니다.
궁금해요
그러면 이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손무락 손무락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재료가 콘크리트에요. 역사적으로도 가장 오래 됐고 지금까지 견뎌왔고 또 국가사업이니까 결과적으로 토목은 생명성이 지속적일 수 밖에 없고 강할 수 밖에 없으니까 학과가 계속 지속적이다, 전망은 당연히 좋다고 봐야죠.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손무락 손무락
다양한 어떤 정보 기술을 우리 학문에 접목해서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지반이 연약하면 그 속에 시멘트 같은 재료를 주입해서 그걸 단단하게 하는 그런 것이 있는데 생물학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하는 거에요. 미생물을 주입을 시키면 미생물에 입이든 어디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이 흙 입자를 서로 붙게 하는 역할, 석고 역할을 하는 그런 미생물을 활용해서 지반을 서로 붙게 하는 그런 것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나노 테크놀로지 그래서 아주 작은 미세 입자를 어떤 재료하고 섞어서 재료의 강도를 크게 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분야에 토목이 접목돼서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분야의 직업 군이 점점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우리 토목학계에 우주토목위원회가 있어요. 다시 말해서 이제는 지구를 우리가 벗어나서 어떠한 시대가 올 것을 대비해서 외계나 이런 곳에 가서 기반 시설을 건설해야 되니까 그런 것을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할 것인가를 미리 연구, 추진해서 그 분야를 합니다. 그게 언제 될지는 모르지만 미래가 되면 지구가 아닌 외계 우주에서의 어떤 설계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만드는 그런 직업군이 나타나겠죠. 그게 새로운 직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손무락 손무락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될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아무래도 이제 전반적으로 이과 계열 학문을 전반적으로 두루 기본 지식들을 좀 알고 와야겠죠. 그 다음에 아까 말씀 드렸듯이 아직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서 기술이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고 그래요. 그러면 외국 사람들하고 기술의 협력 이런 것도 필요한데 그런 것을 하려면 외국어 능력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제는 아무래도 토목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은 예를 들어 글쓰기 능력, 자기의 의사 표현을 남에게 전달해서 자기의 의사를 갈등 없이 전달할 수 있는 능력 그러니까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합니다. 의사소통을 말로든 글쓰기든 표현을 잘하는 것이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
손무락 손무락
마지막으로 아까 말씀 드렸듯이 토목공학과가 사실 오늘 이렇게 많이 얘기를 해서 아시는 분들이나 직접 이러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분이 주변에 있는 학생들은 이해를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고등학생들이 우리 학과에 대해서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따라서 우리 학과가 이와 같이 시민생활의 편리와 안정, 그 다음에 공공사업, 어떤 공공성이 있는 학문에 진출분야도 다양하고 하니까 우리 학과에 대해서 정보를 좀 더 파악해서 제대로 자기가 어떤 학문에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그렇게 부탁 드리고 싶어요.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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