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경영, 품질 경영, 인재 경영 등 요즈음에는 ‘경영’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경영’이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뜻이며, 경영학은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의 경영 현상을 관찰하여 그곳에 존재하는 법칙을 밝혀내고, 이를 실천적 목적에 따라 적용시키는 학문입니다. 경영학부에 입학하면 주로 마케팅, 인사 및 조직학, 생산 관리, 재무 및 회계, 정보 관리, 금융 등 다양한 기능을 습득하여 기업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함양하게 됩니다. 또한 21세기에 중요하게 떠오르는 감성에 관한 경영 마인드를 고취하여 감성 경영, 즉 타인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경영학부는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학생,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갖춘 학생이 지원하기에 적합합니다.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을 추천하며, 영어나 한문으로 된 전문 용어가 있으므로 습득해 두면 단어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경영에는 역사적인 부분과 사회 현상들이 많이 담겨 있으므로 사회 과목을 배운다면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문서 작성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안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사회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보고 말하는 시사 탐구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보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또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바탕으로 말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고 간접 경험을 만들어 주는 독서 모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의식, 혹은 틀에 박히지 않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더십을 함양했던 경험이나 팀워크나 조직력을 배가했던 경험을 통해 감성 리더십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20세기에 출현한 정신과학의 업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로 꼽힙니다. 이 책은 경영학의 기반인 사회 과학과 역사 과학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은 ‘큰 줄기를 잡다, 모든 것을 다스린다, 총괄하여 관할하다’라는 의미의 제목처럼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문의 대통합을 이루어야 함을 역설하는 책입니다. 조직, 사회의 모든 분야를 어우르는 것이 바로 경영학인 만큼,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통섭’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상품, 화폐, 잉여 가치 등 가치의 문제, 자본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다룬 고전입니다. 이민규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인간관계 뒤에 숨은 심리를 명쾌하게 해명하여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원하는 바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영은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의 분야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입학 후 경영학에 대한 기본적인 수업들을 들어 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세부 분야를 찾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영은 두뇌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공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부 분야가 많은 학문이라 처음에는 무엇을 할지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인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 등에 참여해 보고 교수님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적성을 찾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분야에 경영은 필수적이며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경영학에서 배운 지식은 모든 직업 분야에 다 진출해도 될 정도로 전반적인 내용을 가르쳐 줍니다. 경영학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며, 실생활에 적용도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업 경영을 중심으로 내용이 기술되어 있지만, 그 대상을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 보면 인간 삶의 모든 면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경영학의 진로는 무궁무진합니다. 사람과 돈과 자원을 배우는 학문이기 때문에 사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경영이 있어야 합니다. 졸업 후에는 대부분 노무사, 무역·통상전문가, 증권분석가, 회계사, 일반 기업체, 은행, 증권사, 자산 운용사, 종합 금융사, 보험 회사, 컨설팅 회사, 무역 회사, 회계법인, 노무 법인, 리서치 회사, 신문사, 잡지사, 방송국, 경영/경제 관련 국가·민간 연구소, 사회과학 관련 국가·민간 연구소,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금융·무역·수출입 관련 공공기관 등에 취직합니다. 이를 보면 경영학부 졸업생의 취업 분야는 다른 어떤 전공분야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학부는 마케팅, 생산 관리, 인사 관리, 재무 관리, 경영 정보 시스템, 국제 경영 등 다양한 전공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동시에 창의적 사고를 통해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 갈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적 역량, 글로벌 역량, 감성적 역량, 창의적 역량 등을 높여 인공지능 시대에 창의적이고 감성적 인재, 그리고 전문적 인재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증진시키고 있기에 학과의 전망은 밝습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경제와 경영 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는 요즘을 ‘뷰카의 시대’라 부르기도 합니다. 뷰카(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한 신조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마주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성, 그리고 그에 대한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경영학에서는 융합적 사고도 중요합니다. 기업 경영은 우리 삶의 축소판입니다.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려면, 사람에 대한 지식, 제품에 대한 기술적 지식, 생산 과정에 대한 지식, 돈의 흐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지식이 잘 어우러져 있을 때 기업을 원활하게 경영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기업 경영에서의 모든 문제는 여러 분야가 얽혀 있고 또 엇물려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기적 연결 고리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직업 분야라는 표출적 현상을 찾으려 하기보다 경영, 기술, 사회, 문화의 전체 흐름을 이해한다면, 어떠한 분야가 탄생하고 또 어떠한 능력의 사람들이 좀 더 필요할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경영학부를 졸업하면 누구나 CEO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은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아무나 CEO가 될 수는 없습니다. 경영학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의 경영 현상을 관찰하여 그곳에 존재하는 법칙을 밝혀내고, 이를 실천적 목적에 따라 적용시키는 학문입니다. 경영학에서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원 배분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과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학문이 경영학이다.’라고 생각해야만 하는 이유는 ‘나는 걸어 다니는 기업이다.’라고 생각해야만 내 인생을 글로벌 기업처럼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영학의 수업들은 사람들의 일상과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 관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고, 재무 관리는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경영학 공부를 통해 인생을 살아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용기 있는 결단과 끊임없는 추진력은 젊음의 최고의 자산입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백히 알고 그것을 용기 있게 추진할 때에만 자산이 자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지금이고, 이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껴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 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미래의 성공과 행복이 따라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