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이란 동일 규격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틀’이라고 정의됩니다. 옛날에 조상들이 호두과자나 붕어빵을 만들 때 쓰던 틀이 오늘날 금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전기 및 전자 제품을 비롯하여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광학 기기 등의 부품을 금형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금형설계공학과는 금형(프레스 금형, 사출 금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해 금형의 설계 및 제작, 성형 해석(CAE), 3D모델링, CAM 프로그래밍, 제품 모델링과 3D프린팅, 역설계 등을 배우게 됩니다.

계열 구분 없이 컴퓨터, 자동차, 가전제품, 항공기, 기계 등의 제품 생산에 관심이 많고, 미래지향적인 상상력이 풍부하며, 머릿속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최근 3D CAD와 3D프린팅을 이용한 3차원 모델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도 좋은 학과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속판의 가공을 위해서 필요한 힘(force)과 플라스틱 재료의 가공을 위한 열과 관련된 과학 교과목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물리와 화학 과목이 직접 관련이 있으며, 기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 관련 과목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글로벌 시대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어학(영어, 일본어, 중국어) 공부를 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형산업,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부품생산 및 소재산업 등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3D프린팅, 제품 디자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금형 관련 회사의 홈페이지 탐색, 현장체험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3D프린팅,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초 금속 재료와 플라스틱 관련 고분자 화학 관련 가벼운 교양서적(『쉽게 배우는 열역학』, 『역사로 배우는 재료 역학』, 『플라스틱 사출 금형 설계의 기본과 노하우』, 『프레스 금형 설계 공학』)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D, 3D모델링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 3D프린팅 등과 같은 관련 서적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2D CAD와 3D CAD를 학습하게 됩니다. 이 두 과목은 전공 수업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수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프레스 금형과 사출 금형의 개념에 대해 배우게 되며, 각각의 금형을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사전 데이터 확보를 위한 CAE(Computer Added Engineering)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학도라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역학(열역학, 정역학, 고체 역학)을 배우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금형 공작법, 3D프린팅 등을 배우게 됩니다.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제품은 다양하지만, 이론적으로 배우는 금형의 형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실제 제품과 접목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머릿속에 금형 구조가 그려지지 않아 설계가 어렵습니다. 금형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배우기 위해 금형산업 현장과 연계된 금형 설계, 실험･실습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거뜬히 이겨 내어 취업이 잘되고 있습니다.

이 학과는 금형 설계용 기자재(금형 설계 및 역설계 S/W, 3D CAD 등), 제작 실습용 기자재(CAM프로그래밍, 5축 가공기, 고속 가공기, 방전 가공기 등)를 확보하여 기본적인 모델링이 가능하므로 요즘 주목을 받는 역설계와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에 강점이 있으며, 성형 해석을 통한 금형 설계를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금형 기술을 국가에서 뿌리 기술로 지정하였으며, 개성이 뚜렷한 전공분야라고 판단됩니다.

자동차 부품 생산 회사, 전자 제품 생산 회사, 각종 플라스틱 생산 및 금형 관련 산업에 진출하게 됩니다. 제1･2차 협력업체,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가입 회원 550개사, 부품 제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3D프린팅 및 금형 설계는 물론 성형 해석을 기반으로 교육을 받아 사회에 진출하였을 때 다른 학과에 비해 이론과 실무를 갖춘 큰 강점을 갖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금형은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에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공산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대체 불가한 생산 수단으로 국가 산업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기반 기술 산업입니다. 독일, 일본, 미국 등의 자동차,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는 한국 금형 기술이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형생산현장애로기술닥터(경기도와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시행 중), 기초금형제작기술자, 응용금형제작기술자, 박판성형해석기술자, 사출성형해석기술자, 금형과 3D프린팅을 응용한 금형제작기술자, 금형자동화전문기술자 등이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일 것 같습니다.

금형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 봐서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쉽게 생각하면 어렸을 때 많이 가지고 놀았던 레고, 아카데미과학에서 판매한 건담, 탱크, 비행기 등의 프라모델이 모두 금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생산 및 제조업에 기본(기반)이 되는 산업으로 필수적인 학과입니다.

내가 만든 금형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생활용품, 프라모델 등이 생산되어 세계 곳곳에서 널리 이용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학과와 관련한 기사를 찾아보면 알 수 있듯이 졸업하여 금형기술사가 되어 취업하게 되면 높은 임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취업이 잘되며, 금형이라는 독특한 기술을 습득하게 됩니다. 금형산업은 최근 뿌리산업이라는 말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뿌리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될 산업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각종 금형의 제작 기술과 제품의 성형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있으며, 오래된 기술도 치부되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금형의 필요성과 지속성을 고려하여 일단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롱런 엔지니어가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기술력이 쌓인다면 마지막에는 CEO로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년 퇴임 걱정이 없는 엔지니어로서 성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면 도전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