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정보화 및 인공지능 등 관련 기술로 사회 문화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에 있어서도 기존에 인력에 의존해 유지되었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각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첨단 무기 체계가 사람의 힘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국방기술학과에서는 기존의 군사학과 더불어 무기 체계 관련 획득, 운영, 관리, 분석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배움으로써 미래 국방 분야에서의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군인(장교), 국방 분야 공무원･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군무원, 방산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방 관련 관심이 많은 사람(국방 또는 무기 체계 마니아)이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도 진로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체력이 우수하거나 활동적인 학생, 대인 관계가 원활하고 사교성이 좋은 학생, 관리자를 희망하는 학생, 또는 우리나라의 국토를 수호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각 분야에 맞추어 이 학과에서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 기술 분야는 이것이 왜 필요한지를 알면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사를 잘 알고 있다면, 국방 관련 과학 기술 분야에서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더욱 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국방 과학 기술 분야는 단순한 분야가 아니라 광범위한 분야이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분야에 맞추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국방 분야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봉사, 희생하는 분야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동아리,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솔선수범 등의 행동을 해 본다면 학과에서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해당 단체 및 기관에서 대표, 임원 등의 활동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경험을 갖춘다면 학과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에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삼국지(三國志)』를 추천합니다.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수용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없다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특히 삼국지에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와 전쟁에서의 무기 사용, 병법들이 아우러져 있는 고전 소설로 청소년들이 한 번쯤은 읽어 보고 입학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하이테크 전쟁: 로봇 혁명과 21세기 전투』(피터 W. 싱어 지음), 『슈퍼 씽킹 모든 결정의 공식』(가브리엘 와인버그, 로런 매캔 지음) 등을 추천합니다.

국방기술학과에서는 크게 네 가지 영역인 무기 체계, 군사 전술, 국방 정책, 군 기본자세(리더십 및 체력)의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각 분야는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기에는 제한되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추어 특성화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본인이 한 분야에 좀 더 치중하여 수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진로는 입학 후 선배들의 적극적인 멘토링에 의해 쉽게 식별 가능하며, 본인의 적성을 찾아 자진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국방 분야 전문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智), 덕(德), 체(體)에 대한 기본적인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신입생들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갖추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방/군사계열 학과들의 공통적인 장점인 군장학생 합격 시 등록금이 전액 국비 지원되며, 이와 더불어 재학생 성적 우수 장학금을 이중으로 수혜가 가능합니다. 무기 체계에 특화된 국방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군 기술 분야, 전산 문야, 국제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개인 희망에 따라 4학년 학생들의 90%가 장교로 진로가 정해진 상태입니다. 장교 시험은 학사학위 과정에 있는 사람에게 1학년부터 시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학년부터 진로를 결정할 수 있어 학위, 취업과 함께 남학생의 경우 병역문제까지 동시 해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교 이외에도 군 관련 정부기관의 공무원 및 군무원,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 방위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방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첨단 과학화 무기로 재무장하기 위해 매년 국방 예산이 증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방 과학 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력은 향후 그 소요가 더욱 증가될 것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국방 기술과 민간 기술의 경계선이 모호해져 상호 교차 사용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국방 기술 분야의 진로가 비단 장교 등 군인 분야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그 미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기 체계는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으나, 원하거나 필요한 시기에 작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향후 국방 분야에서는 무기체계신뢰성분석사, 드론(무인 무기체계)관리사 등 신규 무기 체계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장비의 정확한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 주는 관련 직업들이 신규로 생겨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기 체계 개발 사업은 그 파급 효과도 매우 큽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기체계사업관리사(PMP), 무기체계원가분석사 등 최근 10년 이내에 신규 관련 직업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방기술학과라는 이름 때문에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라고 하는 현장 기술을 배운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기술학과에서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보다는 일부 현장 기술을 포함한 기술 관리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로를 국방 분야로 정해 놓은 학생들은 단순 취업이 목적이 아닌, 취업 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 국방 분야는 신규 무기 체계, 장비, 기술들을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고 운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능력이 나뉠 것이며, 우리나라의 안보도 결정될 것입니다. 국방기술학과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겸비하여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국방기술학과에 오면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취업, 병역의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으며, 재학 중에는 국가 장학금과 학교 성적 장학금을 동시에 수혜할 수 있어 학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앞선 능력을 보유하여 보다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꿈을 꾸면 이루질 수 있는 이 학과에서 여러분의 미래를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